문화재/강원 유형문화재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1호 (인제군) 봉정암 석가사리탑 해제

오늘의 쉼터 2014. 8. 28. 16:34

 

 

종 목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1호 (인제군)

명 칭 봉정암석가사리탑(鳳頂庵石迦舍利塔)
분 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불교/ 탑
수량/면적 1기
지정(등록)일 1971.12.16~2014.07.03
소 재 지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산76
시 대
소유자(소유단체) 백담사
관리자(관리단체) 백담사
상 세 문 의 강원도 인제군 문화관광과 033-460-2081
 
일반설명
 
봉정암의 오른쪽 거대한 암벽 위에 서 있는 석탑이다. 봉정암은 백담사에 딸린 암자로, 설악산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거대한 바위 위에 5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으로, 일반적인 탑과 달리 기단부(基壇部)가 없어 마치 바위를 뚫고 높이 솟아오른 듯 하다. 탑을 받치고 있는 바위 윗면에는 연꽃을 새겨놓아 부처님이 계신 곳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탑신의 몸돌에는 각층 모두 모서리에 기둥모양을 본떠 새겼으며 2층 몸돌은 1층에 비해 급격히 줄어들었다. 지붕돌은 두터운 편으로 너비에 비해 지나치게 좁아 보인다. 처마는 밑선과 윗선이 평행을 이루다 네 귀퉁이에서 살짝 위로 솟아 경쾌한 맛을 살렸으며, 밑면에는 3단의 받침을 두어 고려석탑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이 온전히 남아 가지런히 놓여 있다.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중국 당나라에서 석가모니의 사리를 모셔와 이곳에 탑을 세우고 사리를 봉안하였다고 전해지고, 통일신라 문무왕 13년(673) 원효대사를 비롯한 여러 승려들이 암자를 새로 보수한 후 이 탑을 보존하였다 하나 현재 이 탑의 양식으로 보아 고려시대의 작품로 보인다.

파손된 부분이 없는 온전한 모습의 탑으로, 주위 설악의 모든 산세와 더불어 웅장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보물 제1832호 인제 봉정암 오층석탑으로 승격지정됨에 따라 2014년7월3일 해지.

 
 

봉정암석가사리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