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전남기념물

전라남도 기념물 제202호 진도 칠전리 학계철비

오늘의 쉼터 2014. 5. 22. 17:22

 

 

종 목 전라남도 기념물  제202호 
명 칭 진도칠전리학계철비(珍島七田里學계鐵碑)
분 류 기록유산 / 서각류/ 금석각류/ 비
수량/면적 1기
지정(등록)일 2002.04.19
소 재 지 전남 진도군  의신면 칠전리 산173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칠전유휴사후손박씨문중
관리자(관리단체) 칠전유휴사후손박씨문중
상 세 문 의 전라남도 진도군 문화관광과 061-540-3225
 
일반설명
 
숙종 10년(1684)에 서재(서당)을 운영하기 위하여 창립한 학계의 운영에 관한 비석으로 1714년에 건립한 철비이다.

앞면에 학계참여 인명(11명)과 학문격려를 하는 글이 있다. 당초 이 학계는 박윤순의 아들 6형제가 중심이 되어 시작한 뒤 먼 인척들 5명이 참가했던 것으로 보인다. 뒷면에는 학계에서 구입한 재산 목록(토지)을 기록하였다. 이를 통해 학계창립 이후 1714년까지 30년간 25필지 1.7결의 재산을 모은 것을 알 수 있다.

동계(洞契)등에서 서당을 운영하거나 양사재 등 교육 활동을 부수적으로 하는 경우는 흔하지만 칠전리에서 보듯이 향촌에서 사학교육기관인 노암재(露岩齋,서당)을 세우고 학계(學契)를 설립하고 재원을 각출해 학전(學田)을 만든 뒤 이를 영속하도록 철제비를 세운 일은 드문 일이다.

이 철비는 3백여년 전 도서벽지 사람들의 교육열을 보여주는 한 기념물로 평가받을만 하다. 이 비는 조선 후기 향촌 사회사 연구와 오지벽촌의 교육사 연구 및 사회변화를 살피는데 좋은 자료가 된다.
 
 
 
 

진도칠전리학계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