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전남기념물

전라남도 기념물 제127호 승주 초연정 일원 <해지>

오늘의 쉼터 2014. 5. 20. 08:47

 

종 목 전라남도 기념물  제127호 
명 칭 승주초연정일원 (昇州超然亭一圓)
분 류 유적건조물 / 인물사건/ 역사사건/ 역사사건
수량/면적 일원
지정(등록)일 1990.02.24~2007.12.12
소 재 지 전남 순천시 송광면 삼포리 766번지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옥천조씨문중
관리자(관리단체) 옥천조씨문중
상 세 문 의 전라남도 순천시 문화관광과 061-749-3226
 
일반설명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삼청리에 있는 재각(齋閣)과 그 일원

 

정자의 크기 정면 3칸, 측면 2칸의 홑처마 팔작지붕건물. 초연정은 1836년(헌종 2)에 창건한 것으로 1880년대에 중수하였으며, 1924년과 1995년에 중·개수된 바 있다.
1888년(고종 25)에 송병선(宋秉璿)으로부터 ‘초연정’이라는 이름을 받아 편액하였는데, 이 밖에도 〈초연정기 超然亭記〉·〈초연정중수실기 超然亭重修實記〉·〈창건사적기 創建事蹟記〉·〈상량문 上樑文〉 등의 편액들이 있다.
정자의 평면은 一자형으로, 정면 협간은 크게 하고 어간은 작게 하였다. 좌협간과 전퇴(前退)는 마루를 깔아 삼면을 개방하고, 어간과 우협간에 온돌방을 두었으며 우협간의 반칸은 부엌 아궁이를 둔 유실형(有室形)이다. 구조형식은 목가구조로서 평탄한 대지 위에 기단을 따로 두지 않고 흙다짐한 후 덤벙주초를 놓거나 암반석 위에 두리기둥을 세웠다.
방으로 쓰고 있는 내진(內陣)간만 고주이고, 툇간의 기둥은 낮은 평주이다. 퇴기둥 상부는 무지개모양의 퇴량(退樑)을 도리에 결구하고 보아지로 받치고 있으며, 고주는 퇴보를 기둥에 걸치고 그 위에 대들보를 둥근 중도리와 결구하고 있다. 특이한 것은 홑처마인데도 거의 방형의 서까래를 사용하고 있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벽은 심벽(心壁) 구조로 회를 발랐으며, 창호는 모두 띠살창호이다.
가구구조는 고주 위로 굴곡이 심한 무지개모양의 들보가 고주 좌우에 걸치고, 위로 휘어진 활모양의 대들보를 얹었으며, 대들보 상부에 가는 납도리를 걸친 후 그 위로 우물천장을 둔 7량가이다. 특히 마루 상부에서는 고주 위에 커다란 충량(衝樑)을 2개 걸고, 충량 위는 널판으로 막아 우물천장과 유사한 외기반자를 넓게 짜서 서까래의 삿갓천장과 대비시킨 층단의 변화를 주고 있다.
한편, 정자 배후에는 커다란 자연암반이 병풍같이 둘러 있으며, 아래 계곡에는 암반 위를 흐르는 계류가 돋보인다. 예로부터 정자 주변 일대에는 월청대(月淸臺)·풍청대(風淸臺)·수청대(水淸臺)의 3청(三淸)과, 세록교(洗鹿橋)·봉일대(捧日臺)·자미구(紫薇鳩)·운매대(雲梅臺)·와룡총(臥龍叢)·광석대(廣石臺)·은선굴(隱仙窟)·벽옥담(碧玉潭)·와석포(臥石布) 등 9곡(九曲)으로 알려진 빼어난 경관이 있다.

 

해지사유 :  명승 제25호로 승격

 

 

승주초연정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