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난초향
금박댕기 - 백난아
황혼이 짙어가면 푸른 별들은 희망을 쪼아보는 병아리더라 우물터를 싸고도는 붉은 입술은 송아지 우는마을 복사꽃이냐 목동이 불어주는 피리 소리는 청춘을 접다보는 일춘책이냐 수양버들 휘늘어진 맑은 우물에 두레박 끈을풀어 별들을 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