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하춘화

말도 없이 / 하춘화

오늘의 쉼터 2012. 4. 1. 19:14

말도 없이 / 하춘화

 

구슬픈 기적소리 남은 희망 다 버리고

헤어진 꿈조각에 빈손 들고 몸만 간다

간다 온단 말도 없이

말도 없이 말도 없이 헤어진

어리석은 내 운명만 원망하고 떠난다

 

무정한 기적소리 내가슴을 쥐어뜯고

야속한 이별속에 밤비마저 날 울린다

말도 없이 소식 없이

말도 없이 말도 없이 끊은 정

눈물실은 경부선아 서름서름 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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