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하춘화

아네모네 / 하춘화

오늘의 쉼터 2012. 4. 1. 18:31

 

 

아네모네 / 하춘화 (1978) 


아네모네는 피는데 아네모네는 지는데

아련히 떠오르는 그모습 잊을길 없네

해가 져도 달이 떠도 가슴깊이 새겨진

허무한 그사랑을 전할길은 없는가


이슬에 젖은 꽃송이 아네모네는 지는가

별빛에 피어나서 쓸쓸히 시들 줄이야

마음바쳐 그사람을 사모하고 있지만

허무한 그사랑을 달랠길은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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