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서울민속문화재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제18호 관훈동 민씨 가옥 (寬勳洞 閔氏 家屋)

오늘의 쉼터 2011. 10. 2. 18:18

 

 

 

종 목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제18호
명 칭 관훈동 민씨 가옥 (寬勳洞 閔氏 家屋)
분 류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주거건축/ 가옥
수량/면적 일곽(100평)
지정(등록)일 1977.03.17
소 재 지 서울 중구  필동2가 84-1일원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국유
관리자(관리단체) 서울특별시
상 세 문 의 서울특별시 중구 공원녹지과 02-3396-5880

 

일반설명

 

관훈동 30-1상에 위치하고 있는 가옥은 최초 건립시기와 건립자가 불명하나 민영휘가 1895년 안국동으로부터 교동으로 이주하면서 일대의 토지를 매입하여 일가를 거주하게 한 가옥 중 하나이다.

민영휘와 그 본처, 입양한 장남 민형식(閔衡植)은 경운동 64번지에, 민영휘의 첩인 해주마마 안유풍(安遺豊) 및 민영휘와 안유풍 사이에서 태어난 민대식(閔大植)은 관훈동 30번지와 1924년 이후 관훈동 198번지의 죽동궁(竹洞宮 : 명성왕후의 오빠 민승호와 조카 민영익이 거주한 곳)에, 민대식의 맏아들이 민병수(閔丙壽)는 관훈동 198에 살다 관훈동 30에, 민대식의 둘째 아들이자 요절한 민천식(閔天植)의 양자인 민병도(閔丙燾)는 경운동 68번지와 71번지에, 민대식과 중국인 나씨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민병옥(閔丙玉)과 민병완(閔丙琓)은 경운동 66번지에 거주하는 등 민영휘 일가는 경운동과 관훈동 일대 한데 모여 살았다.

1923년 무렵 관훈동 198에 있던 죽동궁을 민영휘가 해주마마에게 매입해 주면서 그 맏아들인 민대식이 죽동궁을 소유하게 되고, 대신 관훈동 30번지를 민영휘의 맏딸로 1922년 이혼하고 본가로 돌아온 민윤식(閔潤植)이 1924년 사들이는 형식을 취하여 그곳에 거주하게 되었으나, 그 조카이자 민대식의 아들들인 민병수 등이 여전히 관훈동 30에 거주하고 있었다.

관훈동 30번지에는 1936년 기준으로 총 6동의 목조와즙과 2층 양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1976년 관훈동 30번지에 있던 가옥 중 일부가 멸실되고 안채 일부와 문간채 등 목조와즙 2동만 남아있었으며, 이 가옥이 1977년 서울시 민속자료 제18호로 지정되었다.

이 가옥은 1966년 민윤식이 그 아들인 이홍재(李弘宰)에게 증여하고, 이홍재는 다시 1967년 그 자식들인 이전완·이진승·이문승·이정완·이규승·이사영 등 총 6인에게 상속함으로써 민영휘의 외손들에게로 소유권이 이전되었다가 1979년 박승규·이진환·성상호·유대열 등 4인에게 경락되면서 민씨 일가와의 관련성이 사라지게 되었다. 이후 1980년 동북건설주식회사 ⇒ 1983년 유정순(가등기) ⇒ 1983년 조흥은행(가등기) ⇒ 1984년 대왕흥업주식회사(가등기) ⇒ 1986년 경인미술관으로 소유권이 여러 차례 이동하였으며 경인미술관 소유 당시이던 1995~1998년 남산골 한옥마을로 안채 일부와 문간채가 이전 복원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관훈동 민씨 가옥

 

 

관훈동 민씨 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