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모녀의 슬픈 이야기
설거지도 하고,, 사람들은 우리 엄마를 가정부라고 불렀다..
왜.. 왜.. 우리 엄마는 .. 남의 집 일을 하는 건지...
나는 이해 할 수 가 없었다...
한참 사춘기 였던.. 나는 엄마가 챙피했다...
그리고.,. 그런 일을 해서 날 쪽팔리게 만드는 엄마가
그런데.. 그런데.. 엄마가 이상했다..
전화기도.. 제대루 못잡고.. 비틀비틀 거리고..
나는 엄마에게..
힘도 없는 엄마가 쓸데 없이 남에 집 가서 일이나 하고 그러니까..
그렇게,, 비실거리지.. 쓸데 없는 짓좀 하지 마..
엄마가.. 아주 어렵게.. 내 한쪽 눈을 되돌려줄 망막을 ..
찾았다고 했다.. 그게 누구냐고 묻는 나의 말에 ...
엄마는 그냥..
죽을병에 걸린 어떤 고마운.. 분이... 자기는 어짜피 죽을거니까..
좋은일 하고 싶다고.. 자기에 대해 밝히지 말아달라고 ..
했다고.. 말했다...
그러려니 했다... 그 고마운 분의 도움으로 나는 다시 눈을 떴다.
엄마 돈 많이 벌어따..
이제.. 우리 딸 맛있는것도 사주고.. 사달라는 것도 다 사주고..
그럴수 있을만큼.. 많이 벌었어 ..
그런데.. 말야... 혹시.. 우리딸...우리.. 딸...
.. 엄마.. 조금 오래 여행 갔다 와도 괜찮지?
우리 딸 혼자 두고 여행 가서.. 미안하지만..
엄마 가두 되지???
가던지 말던지.. 그렇게 돈 많이 벌었으면.. 오기 싫으면 오지마..
그래.. 고맙다.. 역시 씩씩한 우리딸이야..
엄마 없어도.. 잘 있을 수 있지???
엄마가.,. 냉장고에.. 맛잇는것도 꽉 채워놓고 가고..
우리 딸 좋아하는.. 잡채도.. 많이 해놀께..
잘 있어야되... 엄마가 혹시 늦어도 .. 알아찌??
엄마.. 내가 그렇게 귀찮았어?? 그럼 버리지 모하로 키웠어..
《사랑하는 우리 딸에게.. 》
우리딸.. 일어 났구나..
그런데.. 미안해서 어쩌지?? 엄마는 벌써.. 여행을 떠났는데..
엄마가.. 많이 아펐어.. 우리 딸 엄마 많이 걱정한거..
엄마 다알아.. 우리 딸이 얼마나 착한데..
또.. 미안한게 있네.. 우리 딸한테..
엄마.. 여행이 많이.. 오래 걸릴것 같은데..
혼자 잘 있을 수 있지??
엄마는 정말 이상했다...
하지만.. 평소에 표현을 잘 안했었기 때문에,..
그냥,, 넘겼다..
정말 눈부시게 아름다운 아침이었다...
오랜 만에.. 느껴보는.. 따사로움이었다..
부엌에 나가보니,, 밥이 차려져 있었다..
그런데.. 아침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거창했다..
내가 좋아하는 거란 음식은 다 있었다..
여행 갔나 보네.. 췌! 딸버리고 여행가면 기분 좋나?
그런데.. 왠지 불길했다..
그날.. 이상한 엄마의 행동이.. 머리를 스쳤다..
엄마방에 가보니.. 엄마 침대위에.. 하얀 봉투와..
쇼핑백이 있었다,..
엄마가.. 이것 저것 차렸어..
우리 딸이 이 편지를 볼때 쯤이면.. 엄만,,
하늘에 도착해 있겠지..
엄마는.. 여기로 왔지만,, 우리 딸이랑 항상 함께 있는거 알지?
우리 딸이 보는 건.. 엄마도 함께 보고 있는거니까..
엄마는... 엄마는.. 남은 사람을 위해서..
이렇게 밖에는 혼자 남을 우리 딸한테,, 해줄께 없어서..
내 딸아... 씩씩하게.. 엄마 없어두..
잘 지내야 한다 .. 알았지?
사랑한다... 너무나.. 우리딸.. 엄마 사랑하지??
말하지 않았어도.. 엄마는 다 알고 있어..
정말.. 사랑한다...
그리고.. 이 스웨터는.. 우리 딸이 갖고 싶어하던.. 거야..
이거 입고.. 겨울 씩씩하게 나야 한다..
엄마가.. 말이 너무 많지??
엄마가.. 항상 함께 할 꺼라는 거 잊지 말으렴..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 엄마가 】
그렇지??
엄마...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
엄마......................
사랑해............
사랑해.........
엄마~~~~~~
사랑해....
이렇게 외처도 다시볼수없는 엄마이기에...
눈물이 그치지가 않습니다....
엄마..사랑해..사랑해...사랑해........
내용은 회워님이 보내주신 메일을
원문 그대로 보내 드립니다.
어머니의 맹목적인 사랑 앞에 이룻은 화가 납니다
파출부 엄마가 왜 부끄러운 것입니까?
그런 딸이 진정 바른 사람으로 변화될 수 있을까요?
지금이라도 잘못을 깨달았다면 정말 천국에 계신
어머님이 지켜 보신다 생각하고 바르게 살기를 바랍니다-이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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