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즈벨트 대통령 부인
한창 정치활동을 왕성하게 하던 루스벨트는 39세 때에 갑자기
소아마비로 인해 보행이 곤란해졌다.
그는 다리를 쇠붙이에 고정시키고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했다.
절망에 빠진 그가 방에서만 지내는 것을 말 없이 지켜보던
아내 엘레나 여사는, 비가 그치고 맑게 개인 어느날
남편의 휠체어를 밀며 정원으로 산책을 나갔다.
“비가 온 뒤에는 반드시 이렇게 맑은 날이 옵니다.
당신도 마찬가지예요. 뜻하지 않은 병으로
다리는 불편해졌지만
그렇다고 당신 자신이 달라진 건 하나도 없어요.
여보,우리 조금만 더 힘을 냅시다.”
아내의 말에 루스벨트가 대답했다.
“하지만 나는 영원한 불구자요.
그래도 나를 사랑하겠소?”
“아니 여보, 그럼 내가 지금까지는
당신의 두 다리만을 사랑했나요?”
아내의 이 재치있는 말에 루즈벨트는 용기를 얻었다.
장애인의 몸으로 대통령이 되어
경제공황을 뉴딜정책으로 극복했고,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아내의 말 한 마디가 남편의 인생을 결정한다.
옮긴글
'종합상식 > 생각하면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 女人이 건네준 詩 한편 (0) | 2011.04.16 |
---|---|
세상에서 가장 깨지기 쉬운 것 (0) | 2011.04.07 |
마음을 다스리는 글 (0) | 2011.04.06 |
[스크랩] 인생이라는 긴 여행... (0) | 2010.10.08 |
♠ 내 삶의 숙제 ♠ (0) | 2010.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