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충남무형문화재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2호 부여용정리상여소리

오늘의 쉼터 2011. 3. 7. 21:10

 


종 목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2호
명 칭 부여용정리상여소리(扶餘龍井里喪輿소리)
분 류 무형유산 / 전통연행/ 의식/ 무속의식
수량/면적개인
지정(등록)일 1997.12.23
소 재 지 충남 부여군  부여읍 용정리 449-1외1필지
시 대대한민국
소유자(소유단체)하운
관리자(관리단체)하운
상 세 문 의 충청남도 부여군 문화관광과 041-830-2241

설명

   

부여 용정리 상여소리는 호상소리라 하는데, 호상이란 복을 누리며 오래 살던 사람이 죽은 일을 뜻한다. 호상소리가 시작된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선소리꾼인 하운(호상놀이 예능보유자)씨를 통해 오래 전부터 전해온 것으로 추정된다.

용정리 상여소리는 진소리, 짝수소리, 두마디소리, 자진소리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중에서 상여꾼들이 나뉘어져 서로 다른 소리를 주고받는 짝수소리가 특징이다. 상여가 나갈 때는 가장 느린 진소리를 하다가 짝수소리가 시작된다. 짝수소리는 한 소리가 끝나면 후렴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소리가 시작된다. 즉 주고받는 형식에 겹쳐지는 소리 부분이 있어서 겹상여소리가 된다. 다른 두 가사를 노래하기 때문에 고도의 가창력이 발휘되며, 슬프고 장엄한 음악성이 두드러진다. 이러한 짝수소리는 부여와 공주 일부지방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소리로 백제문화권을 대표하는 특징적인 소리이다.

부여 용정리 상여소리는 죽음에 대한 슬픔을 온 동네주민이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장엄한 소리로 독특함을 지니고 있다.

 

 

 


부여용정리상여소리

 


부여용정리상여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