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식/식품의 효능

다슬기(민물고둥)

오늘의 쉼터 2011. 2. 15. 17:55

 

다슬기(민물고둥)

 

다슬기는 간의 열을 내리고 이뇨작용을 하며 술독을 치료며 간담계통의 제반 병증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성분과 약성

 

민물고둥의 표준 학명은 "우렁쉥이"이며 지방에 따라 고둥, 민물고둥, 골뱅이, 고디, 데사리, 소라, 달팽이 등 여러 명칭으로 불리운다. 생김새는 원추형으로 하구, 호수, 연못, 논에서 생활한다. 성질이 차고 맛이 달다. 간의 열을 내리고 소변이 잘 나가게 한다. 그래서 황달과 방광염 그리고 술독을 치료한다. 탈항과 치질, 치루에 효과가 있으며 갈증과 이질에도 사용한다. 눈을 밝게 하는 작용이 있으며 눈이 빨갛고 눈동자가 속으로 가려지는 것을 치료한다.

고둥 껍질은 고둥을 오래 두어 백색이 된 것으로 담을 삭이고 통증을 제거하는 작용이 있어 음식을 먹고 토하는 경우와 위산과다로 속이 쓰리고 아픈 경우에 사용한다. 담과 열로 인한 기관지염에 사용하여 기침을 멎게 한다. 그 외에 임파선 결핵, 축농증, 탈항, 치질, 화상, 부스럼에 사용한다. 불에 달구어 빻아서 가루내어 사용하는데 1회에 4~12g씩 먹는다.

[인산선생이 밝힌 다슬기의 효용]


생전에 구세신방의 인술을 펼치고 가신 인산선생은 간과 담을 구성하는 세포조직은 청색소로, 그것이 부족할 때 인체는 간담 계통에 치명적 병증이 발생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므로 간담계의 모든 질환을 치료하는 데는 청색소를 보충하는 데서 묘를 얻을 수 있는데, 그 대표적 물질이 다슬기로 잘 알려진 민물고등이다.

다슬기의 살과 물은 신장을 돕고, 그 껍질은 간담의 약이 된다. 따라서 다슬기를 약으로 쓸 때는 살과 삶은 물은 물론, 껍질도 함께 활용해야 한다.

그대로 삶아서 약용하기도 하나 심화된 간 담병 치료에는 전통적 방법으로 짠 다슬기 기름을 쓰면 백년 묵은 토산 웅담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고 밝히고 다슬기기름을 내리는 방법을 잘 설명하여 두었다.

그러나 일반인들로서는 전래의 방법대로 다슬기기름을 내려 사용하기에는 여러가지로 제약이 따르며 방법이 까다롭기 때문에 자칫하면 실패를 하기가 쉽다.

그래서 다슬기는 되도록 달여서 복용하는 게 좋다. 다슬기를 생강, 대추, 유근피, 마늘 등과 함께, 다슬기의 껍질이 완전히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이틀 이상 달여 그 엑기스를 섭취하는 방법이다. 물론 유황오리와 함께 달일 경우 더욱 약성이 상승되어 제반 간담병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인산선생은 1989년 12월, 미국 LA에서 가진 특별강연회에서 다슬기의 약성과 이용법, 나아가 약물의 활용하는 자세 등에 관해 명쾌하게 밝힌 적이 있다. 인산선생의 강연내용 일부를 옮겨본다.

 

"또 산속에 민물고둥이란 다슬기 있어요. 그놈은 간염 환자가 간암이 됐다구, 아주 농촌에서 불쌍한 사람이 죽는대, 그러면 그 부모들 보구 산도랑에 흔한 거니까 잡아다가 흠씬 고아 가지구 조청처럼 해가지구 밤낮 먹게 해라. 그래서 그걸 한 20일 먹으니까 벌써 살아나더라 이거야.

간암이, 죽는다구 나온 사람이 20일 먹구 좋아진다? 그럼 자꾸 멕여라. 자꾸 멕이니 나아요. 그 나은 사람이 와서 하는 말이 "촌에서 그걸 애들 끓여서 까먹는 건 있으나, 전 잘 모르는데 그게 간암이 나을 수 있느냐?" 하는 거야. 그래서 네가 네병을 고쳤으니 너는 간의 조직체인 색소가 녹았다. 그 고둥을 흠씬 고아 놓으면 새파란 물이다. 너의 영혼이 어머니 뱃속에서 간을 이루는 청색분자가 돼서 네 간이 생겼는데, 청색분자가 다 썩어 가지구 고갈해서 너는 죽으니 네 간을 이루던 원료를 네게 공급하라고 일러준 거다."

 

주의사항 및 활용예

 


※ 주의 사항

 

  • 위가 차고 오래도록 설사를 하는 사람은 먹지 않는다.
  • 많이 먹으면 복통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