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충남문화재자료

문화재자료 제375호 (공주시) 공주순천박씨공신록권2책

오늘의 쉼터 2010. 12. 31. 18:11

 

 

종 목 문화재자료  제375호 (공주시)
명 칭 공주순천박씨공신록권2책(公州順天朴氏功臣錄券2冊)
분 류 기록유산 / 문서류/ 국왕문서/ 교령류
수량/면적 2책
지정(등록)일 2000.09.20
소 재 지 충남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 500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순천박씨종중 박문규
관리자(관리단체) 박상동
상 세 문 의 충청남도 공주시 문화재관리소 041-840-2814

 

일반설명

 

 계룡면 양화리 순천박씨들은 중종반정의 주체인 박원종(1467-1510)의 집안으로서 박원종의 사촌인 순성군 박 이검의 후손들이다. 바로 이검의 아들인 인손(1498-1553)이 공주 계룡 양화리에 이거하면서 번성한 성씨였다.

인손의 아버지 이검은 청도군수로서 사촌 박원종과 함께 중종반정에 참여하여 정난공신에 봉해졌고 사후에 증직 공조판서와 순성군에 봉해졌고 시호는 양평이다. 아들 인손은 원종공신의 자제로서 진주정씨 정세규의 사위가 되어 양화리에 이거하여 터전을 마련하였으며 이후 순천박씨들은 계속 번성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집안은 그의 손자인 정제 때에 다시 한번 이름을 날리게 되는데, 인손의 손자인 박정제는 음서로 참군을 지내다가 인조때 이괄의 난이 일어나자 어가를 호종하여 공주에 이르렀을 때 배가 없자 벗은 몸으로 얼음을 깨고 건널 수 있게하여 원종공신에 오른인물이다. 이처럼 양화리 순천박씨 집안은 박이검과 박정제가 공신록권을 받고, 그 자제들이 벼슬을 받는등 국가로부터 충신 가문으로 인정을 받아 〈공산지〉에도 박이검과 박정제가 수록되었다. 이같은 가문의 충신 사적을 전해주는 자료가 바로 《십공신회맹록(명랑록)》1책과 《정사원종공신록권(대려록》 1책이다.《십공신회맹록》은 표제를 (중종조록권)명랑록이라 한 것으로 1507년(중종2년) 9월에 왕이 개국,정사,정란등 10공신 및 그 자손들과 함께 회맹한 내용을 적은 것으로 이 문세에는 박원종을 비롯한 순천박씨 가문의 박이검·박이온, 그리고 박기손·박인손이 정국공신 子로 수록되어있다.

《정사원종공신록권》은 표제를 (인조조록권)대려록이라 한 것으로 1625년(인조3년)에 왕이 박정제에게 발급했던 공신록권으로 보존상태는 매우 양호하다.한편 계룡면 양화리 능뫼에는 박인손의 묘소와 묘비가 전해져오고 있으며, 박정제의 모친 묘소에서 출토된 청화백자 유물과 함께 이들문서는 당시의 사회사적 가치를 전해주는 자료로서 보존상태도 매우 양호하다.

 

 


공주순천박씨공신록1권

 


공주순천박씨공신록2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