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 문화재자료 제482호 (문경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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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칭 | 문경변동식가옥(聞慶 卞東軾 家屋) |
분 류 |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주거건축/ 가옥 |
수량/면적 | 1동 |
지정(등록)일 | 2005.06.20 |
소 재 지 | 경북 문경시 |
시 대 | 일제강점기 |
소유자(소유단체) | 변동식 |
관리자(관리단체) | 변동식 |
상 세 문 의 | 경상북도 문경시 문화관광과 054-550-6062 |
일반설명 산양면 소재지에서 진정리로 가려면 가장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 현재 산업 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일대이다. 그러나 이곳을 중심으로 변동식 가옥을 찾으려면 어느 정도 어려움이 따른다. 변동식 가옥이 있는 마을을 찾아가는 길은 산양면 소재지와 진정리 산업 단지 중간쯤에서 바로 남쪽의 영순으로 통하는 길을 따라 한참을 가야 한다. 마을 입구에는 으레 느티나무가 서 있게 마련인 보통의 예와 달리 이례적으로 떡버들이 우선 눈에 띄고, 그 주변으로 자그마한 연못과 모정(茅亭)이 조성되어 있어 눈길을 멈추게 한다. 그러나 연못을 바로 지나면 특별한 경관이라고는 찾아보기 어려운 시골 마을과 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호화로운 현대 별장식 가옥이 늘어서 있어 의외의 느낌을 감출 수 없게 된다. 변동식 가옥은 바로 그와 같은 별장식 가옥 사이로 난 좁은 마을 안길을 따라 올라가 마을에서는 다소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다. 지금은 앞쪽의 건물 때문에 사방이 가로막혀 다소 답답한 느낌을 주나 건립 당시만 해도 주변의 아기자기한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위치였으리라 짐작된다. 변동식 가옥에는 계량식 한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리 창문이 건물을 두르듯 설치되어 있어 이미 전통적인 건축물에서 맛볼 수 있는 예스러운 멋이 많이 반감되는데다 마당이 비좁고 주변의 호화로운 건물의 무게에 눌려 자칫 실망하기 쉽다. 그러나 건물은 의외로 기둥이 높고 구조가 치밀하여 장대하면서도 정교한 느낌이 들며, 거기에 전통 건축양식에 근대의 양식을 접목하면서 나타나는 절충미가 여느 전통 건축의 느낌과 확연히 다른 색다른 맛을 나타낸다. 어떤 면에서는 그다지 기반이 튼실하였을 것 같지 않은 시골 마을에 이런 규모의 가옥을 지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놀라운 느낌도 들 수 있으며, 그와 관련하여 당시 건립자의 마을에서의 위상이 어떠하였으리라는 것 또한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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