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 문화재자료 제474호 (영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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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칭 | 영주강동리마애보살입상(榮州江東里 磨崖菩薩立像) |
분 류 | 유물 / 불교조각/ 석조/ 보살상 |
수량/면적 | 1구 |
지정(등록)일 | 2005.01.10 |
소 재 지 | 경북 영주시 평은면 강등리 산 87-3 |
시 대 | 고려시대 |
소유자(소유단체) | 국유 |
관리자(관리단체) | 영주시 |
상 세 문 의 | 경상북도 영주시 문화관광과 054-639-6063 |
일반설명
이 불상(佛像)은 평은면(平恩面 ) 강동리(江東里) 왕유(王留)(왕머리)마을에서 당곡골로 넘어가는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왕유마을은 고려말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으로 몽진(蒙塵)을 가던 공민왕이 이곳에 잠시 머물렀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 사람들은 이 불상(佛像)을 부처바위라고 부르는데,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여기는 불상(佛像)을 이룩할 데가 못되니 안동(安東)땅에 가서 자리를 찾으라’하여 미완성(未完成)으로 남겨둔 채 제비원 불상(佛像)을 조성(造成)하였다는 말과, 여기 불상(佛像)의 머리를 떼어다 제비원 불상(佛像)으로 옮겼다고 하나 사실과는 부합되지 않는다. 전체높이가 5.76m에 이르는 거대한 마애불로 조각양식은 이웃한 안동 이천동 마애불입상과 구미 황상동 마애불입상, 충주 미륵대원 등과 같이 고려초에 유행하던 거석마애불 계열의 불상이다. 불상(佛像) 우측(右側 ) 중하단부(中下段部)에는 명문(名文)이 상하(上下)로 두 글자 새겨져 있는데 정확히 판독(判讀)할 수 없다. 자연암면(自然巖面)을 최대(最大)한 이용하여 불상(佛像)을 조성(造成)하는 과정(過程)에서 조각의 깊이나 두께가 달라졌고, 좌우(左右) 균형(均衡)이 다소 맞지 않으나 당시 유행하던 거불상계열(巨佛像系列)의 조각수법(彫刻手法)이 부조(浮彫)와 선조(線彫)인데 반해 이 불상에서는 환조(丸彫)의 불두(佛頭)에 두광배(頭光背)까지 갖추어 다양(多樣)한 조각기법(彫刻技法)을 시도(試圖)하고 있으며, 발아래로는 3겹의 운문연화좌(雲紋蓮華坐)가 배치(配置)된 점 등은 매우 특이(特異)하여, 당시(當時) 조각기법(彫刻技法)을 연구(硏究)하는데 좋은 자료(資料)로 평가( 評價)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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