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전남문화재자료

문화재자료 제89호 (나주시) 사마비(駟馬碑)

오늘의 쉼터 2010. 12. 4. 13:22

 

 

종 목 문화재자료  제89호 (나주시)
명 칭 사마비(駟馬碑)
분 류 기록유산 / 서각류/ 금석각류/ 비
수량/면적 1기
지정(등록)일 1984.02.29
소 재 지 전남 나주시  과원동 109-5
시 대
소유자(소유단체) 나주시
관리자(관리단체) 나주시
상 세 문 의 전라남도 나주시 문화공보실 061-333-5891

 

일반설명

 

옛 나주군청에 서 있는 비로, 원래는 과원동 사매기 (‘사마교’의 음이 잘못 전하여 생긴 말인듯함)의 한 민가 담 옆에 있던 것을 1968년 이곳으로 옮겨 놓았다.

고려 현종 2년(1011) 거란이 쳐들어오자 왕은 수도 개경을 떠나 남쪽으로 피신하게 되었고, 이곳 나주에서도 10여일 동안 머무르는 일이 있었다. 왕이 네 마리의 말이 이끄는 수레를 타고 다리를 지나갔는데, 그 때부터 이 다리를 ‘사마교’라 불렀으며, 조선시대에 와서 고을 현감이 이 다리를 수리한 후 그 기념으로 비를 세워 놓았다.

비는 낮은 사각 받침돌 위로 비몸을 세우고 머릿돌을 올린 모습이다. 받침돌 윗면에는 연꽃무늬를 둘렀고, 머릿돌에는 구름무늬를 가득 새겼다. 비몸 앞면 위쪽에는 ‘사마교비’라는 비의 명칭을 가로로 새겼고, 앞뒷면에 걸쳐 비문을 새겨 놓았는데, 훼손이 심하여 알아보기가 힘들다.

비문에 의해 조선 효종 4년(1653)에 비를 세웠음을 알게 되었는데, 지금은 이곳으로 물이 흐르지 않아 다리의 흔적은 찾아볼 수가 없다.

 

 

 


사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