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식/메일 중에서

세계 꽃 식물원

오늘의 쉼터 2010. 10. 16. 09:27

 

 

 

 

 

 

 

세계 식물원

Flower

Botanical

Garden

 

 

 

 

어떤우정

 

 

 

 

 

 

현정이와 연정이는

같은 아파트 아래윗집에

사는 단짝 친구입니다.

연지네 집은 101.

연지는 엄마아빠가 돌아가신 뒤

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습니다.

 

 

 

 

 

 

다녀왔습니다.”

그려….또 위층 가게?”

할머니가 밥 주랴 물을 새도 없이,

연지는 가방을 방에 겨우 던져 놓고

위층 현정이네로 쪼르르

달려갔습니다.

 

 

 

 

 

 

어서 들어 오너라.”

엄마,우리 배고파.”

그래,

오늘은 엄마가 연지 좋아하는

새우 볶음 했지.

 

 

 

 

 

현정이 엄마는

연지가 집에 놀러 올 때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에,

계란 말이며 새우볶음 같은 반찬을

한상 가득 차려놓고

연지의 정심을

챙겨 줍니다.

 

 

 

 

 

 

샘을 낼 법도 한데

현정이는 오히려 한술 더 떠,

연지 밥숟가락 위에

맛난 반찬을 골라 얹어 줄 정도입니다.

연지야, 많이먹어.”

너도 많이 먹어.”

 

 

 

 

 

 

현정이와 연지 두 친구는

공부를 할때도,

놀때도 그림자처럼 붙어

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현정이가

지독한 감기에 걸렸습니다.

현정이는

학교에서 조퇴를 하고

엄마 등에 업힌 채 집에

돌아왔습니다.

 

 

 

 

 

 

끙끙 앓고 있는데,

저녁 무렵에 연지가 찾아왔습니다.

현정이,많이 아파요?”

현정이가 제일 좋아하는

막대사탕 하나를 들고 문병을

온 것입니다.

 

 

 

 

 

 

현정아,

연지 왔는데 들어 오라고 할까?”

그냥 가라고 그래.”

 얼마나 아프면 친구도 귀찮을까?

딱해 하며 연지를 그냥 돌려

보냈습니다.

 

 

 

 

 

 

현정이 깨면 부를게.”

네에그럼, 이거 현정이 주세요….”

그래….고맙다.”

연지를 돌려보낸뒤, 현정이에게

물었습니다.

 

 

 

 

 

 

 

느이들 싸웠니?”

아니

연지에게 내 감기 옮기면 안 되잖아.

연지는 간호해 줄 엄마도 없는데….”

아이의 그 속 깊은 말에

엄마는 콧등이 시근해졌습니다.

 

 

===행복한세상===

 

 

 

 

 

 

 

 

 

 

 

 

 

 

 

 

 

 

 

 

 

 

 

 

 

 

 

 

 

 

 

 

 

 

 

 

 

 

 

 

 

 

 

 

 

 

 

 

항상 찾아주신 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행복 하세요....

 

 

==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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