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남유형문화재

시도유형문화재 제450-5호 해송당관준영정(海松堂寬俊影幀)

오늘의 쉼터 2010. 8. 29. 23:20

 

종 목 시도유형문화재  제450-5호
명 칭 해송당관준영정(海松堂寬俊影幀)
분 류 유물 / 일반회화/ 인물화/ 초상화
수량/면적 1점
지정(등록)일 2006.11.02
소 재 지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양산통도사
관리자(관리단체) 양산통도사
상 세 문 의 경상남도 양산시 문화체육과 055-380-4111
 
일반설명
 
이 영정은 좌안7분면의 바닥가부좌상으로, 화문석위에 결가부좌를 한 채 왼손에 주장자를 들고 오른손은 염주를 쥔 채 무릎위에 둔 상태이다.

안면부묘사는 백색을 바르고 먹선으로 윤곽선을 잡았다. 상검선은 농묵세선, 하검선은 담묵세선으로 그린 후 눈동자는 중묵으로 처리하였고 동공은 농묵점으로 찍었다. 눈머리와 눈꼬리는 담묵으로 바림하여 부드럽고 자연스런 느낌을 표현하였다. 두부의 모발과 수염묘사가 다른 초상화에 비해 특징적인데 담묵으로 바림한 후 백색점과 먹점을 무수히 찍었다.

배경은 갈색으로 바림하여 공간감을 표현하였고 화문석은 전체화면의 1/3이하를 차지하고 있다. 인물의 향좌측으로는 목리문이 그려진 서안과 그 위로 화엄경이 묘사되었다. 그리고 주장자의 양끝 금속부분과 가사귀퉁이는 금색으로 처리하였다.

이 작품은 아직 안정적인 삼각구도를 취하지 못한 점이나 화면장식과 지물이 단순한 점 등으로 보아 바닥가부좌상들 가운데서도 고식에 해당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화면향좌측에 주지묵서의 ‘해송당대선사관준진(海松堂大禪師寬俊眞)’이란 화제가 있고 화면 밖 아래로 ‘건륭오십일년 병우윤칠월 조성(乾隆五十一年 丙牛閏七月 造成)’ 의 주지묵서의 화기가, 배면에도 ‘가경칠년임술십일월십칠일 봉안우통도사극락암(嘉慶七年壬戌十一月十七日 奉安于通度寺極樂菴)’의 묵서화기가 있다. 이 영정은 통도사소장 영정 가운데 가장 오래된 절대연대(1786년)를 보여준다.

화면크기는 가로82.2cm, 세로107.8cm이다.
 
 
 


해송당관준영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