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남유형문화재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48호 진주 청곡사 금강역사상 <해제>

오늘의 쉼터 2010. 8. 27. 12:39

 




종 목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48호
명 칭

진주 청곡사 금강역사상 (金剛力士像)

분 류유물 / 불교조각/ 목조/ 금강역사상
수량/면적

2구

지 정 일2000.01.31~2011.04.28
소 재 지경남 진주시 금산면 갈전리 18
시 대조선시대
소 유 자청곡사
관 리 자청곡사

 

설명

 

금강역사(金剛力士)는 불교의 수호신 중의 하나로, 다른 말로 ‘인왕(仁王)’이라고도 한다. 보통 사찰 문의 양쪽에 서 있는데, 왼쪽은 밀적 금강(密迹金剛), 오른쪽은 나라연 금강(那羅延金剛)이다. 금강역사상(金剛力士像))은 대체로 머리 부분에 둥근 빛을 표현하는데, 그것은 이들 신이 단순히 힘만 센 것이 아니라 지혜 또한 뛰어나다는 사실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다. 또한 나라연 금강(那羅延金剛)은 입을 벌려 ‘아’하고 소리치는 듯한 형상을 하여 ‘아금강역사’라고 하고, 밀적금강(密迹金剛)은 입을 굳게 다물고 있기 때문에 ‘음금강역사’라고도 부른다. 이 ‘아’와 ‘음’은 범어의 첫 글자와 끝 글자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이 금강역사(金剛力士)의 입은 처음과 끝을 연결하는 영원과 통일을 상징한다. 우리나라 금강역사상(金剛力士像)의 특징은 일본이나 중국과 달리 무섭지 않고 약간의 민화적 형상을 취하여 친근감을 준다는데 있다. 청곡사(靑谷寺) 업경전(業鏡殿) 금강역사상(金剛力士像)은 나무로 만든 것으로, 명부시왕의 수호신 역할을 한다. 커다란 괴목에 이음새 없이 조각된 사실적 조각수법이 뛰어나 신체의 생동감을 잘 전해주고 있다. 조선시대 후기 작품으로 불교 조각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일 뿐만 아니라, 드물게 나무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욱 귀중하다.

보물 제1689호 진주 청곡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에 포함 승격지정됨에 따라 2011년4월28일 해지. 




청곡사 금강역사상

청곡사 금강역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