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남유형문화재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36호 성주사 감로왕탱 <해제>

오늘의 쉼터 2010. 8. 26. 17:13



종 목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36호
명 칭

성주사 감로왕탱 (聖住寺甘露王幀)

분 류유물 / 불교회화/ 탱화/ 기타
수량/면적

1폭

지 정 일1998.11.13~2015.01.05
소 재 지경남 창원시 성산구 곰절길 191 (천선동)
시 대조선시대
소 유 자성주사
관 리 자성주사

 

설명

 

성주사(聖住寺) 감로도(甘露圖)는 1729년에 성징(性澄)을 증명과 수화승으로 맡고 신정(愼淨), 한영(漢英), 인행(印行), 세관(世冠), 국영(國暎) 등이 참여하여 그린 하단탱 불화이다.

성주사(聖住寺) 감로도(甘露圖)는 조선 후기의 일반적인 감로도(甘露圖)와는 다르게 화면을 구성하고 있다. 이 감로도(甘露圖)의 화면구성은 상부에 칠여래(七如來)와 관음보살을 중앙부에는 지장보살, 인로왕보살을 비롯하여 아귀와 작법승 등 의식장면을 하부에는 역시 인간의 생활 양태와 죽음을 맞이하는 양상을 배치하였다. 이 그림의 가장 두드러진 도상적 특징은 조선 감로왕도(甘露王圖) 도상의 필수적 구비 조건이었던 시식대 즉 재단(齋檀)과 작법승의 장면이 생략되었다는 점이다. 그와 더불어 화면을 향하여 오른쪽 상부에 극락세계를 의미한 전각이 배치되고 칠여래가 매우 강조되었고 전투 장면이 육상이 아닌 해전으로 표현되었다는 점이다. 화기에 의하면 이 그림은 1729년에 수화승 성징(性澄)을 비롯하여 신정(愼淨), 한영(漢英), 인행(印行), 세관(世冠), 국영(國暎) 등이 제작하였다. 그런데 이처럼 재단이 생략된 감로왕도(甘露王圖)는 3점이 더 알려져 있는데, 그 가운데 제작시기가 가장 앞서는 직지사(直指寺) 구장(舊藏) 감로왕도(甘露王圖, 1724) 역시 이 그림을 그린 성징(性澄)과 세관(世冠), 인행(印行) 등에 의해서 제작되었다. 따라서 이 성주사(聖住寺) 감로왕도(甘露王圖)는 직지사(直指寺) 구장본(舊藏本)을 모본으로 하여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그림은 조화로운 색감과 섬세한 세부묘사 등 안정된 화취를 지니고 있고, 도상적인 특이성 특히 직지사(直指寺) 구장본(舊藏本)의 행방이 확실하지 않은 현재 매우 중요한 감로왕도(甘露王圖)이다.

보물1732호 창원 성주사 감로왕도로 승격지정됨에 따라 2012년1월5일 해지.





성주사 감로왕탱


성주사 감로왕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