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충북유형문화재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31호 제천 송계리 대불정주범자비

오늘의 쉼터 2010. 8. 19. 11:48



종 목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31호 
명 칭제천 송계리 대불정주범자비 (堤川 松界里 大佛頂呪梵字碑)
분 류기록유산 / 서각류/ 금석각류/ 비
수량/면적

1기

지 정 일2003.09.26
소 재 지충북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산1번지
시 대고려시대
소 유 자국유
관 리 자제천시,덕주사

 

설명 

제천 월악산 기슭의 하덕주사(下德周寺) 대웅보전 서쪽에 자리한 앞면 1칸, 옆면 1칸의 비각 안에 있는 범자비이다. 인도의 옛 산스크리트 문자인 범자(梵字)가 총 105자 음각되어 있다. 이 비석은 대불정능엄신주비(大佛頂楞儼神呪碑)라고도 하며, 고려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비석의 크기는 가로 163cm, 세로 161cm, 두께는 윗부분 30~40cm, 아랫부분 28cm로 일정하지 않다. 재질은 다소 질이 낮은 화강암이며, 바닥면에 정으로 다듬은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받침돌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비문은 맨 첫 줄만 한자로 대불정주(大佛頂呪)라 새겨져 있고, 그다음부터는 범자로 총 11행의 범문(梵文)이 새겨져 있다. 2행부터 4행까지는 8자, 5~6행은 7자, 7~11행은 12~13자로 각 행의 글자 수나 범자의 크기는 일정하지 않다. 범문은 고려 후기에 성행한 《수능엄경(首楞嚴經)》의 능엄주(楞嚴呪)를 새긴 것이다. 제7권에 나오는 다라니인데 고통받는 모든 중생을 제도한다는 내용이다. 이 비석은 1988년 2월 초에 한수면 송계리에서 덕주골에 이르는 도로 확장 공사 중에 월광사지(月光寺址) 입구인 송계리의 논둑에서 발견되었다. 월광사(月光寺)는 통일신라시대에 번창한 사찰로서, 이 비석과 관련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석은 처음에 월악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로 옮겨져 있다가 1991년 현재 위치에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범자비(梵字碑)는 황해도 해주의 대불정다라니당(大佛頂多羅尼幢) 등 몇 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나, 남한 지역에서는 이 송계리 대불정주 범자비(大佛頂呪梵字碑)가 유일한 것으로 파악된다. 매우 보기 드문 국보급 범자비(梵字碑)로 불교문화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대불정능엄신주비(大佛頂楞嚴神呪碑)

 

대불정주비는 1987년 月光寺址 입구인 송계리 답 147번지 논둑에서 발견되었는데 월광사지까지는 약 200m 떨어진 곳으로 월광사와 밀접한 연관이 있었던 것이다. 조성연대는 고려후기이며, 비문의 첫줄은 大佛頂呪라 음각된 한자로 시작하고, 약 105자로 추정되는 梵文으로 기록되어 있다. 고려후기(12세기 이후) 성행하던 首楞嚴經에 있는 楞嚴呪를 새겨 넣은 것으로 首楞嚴經은 본래 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의 약칭이며 불교수행의 지향하는 바가 무엇이고, 그 실천 과정은 어떠해야 하며, 수행자들의 위상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제시하고 있다. 본능엄주는 제7권에 나오는 다라니로서 모든 摩軍과 外道를 항복받고 고통받는 중생을 제도한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우리나라에 범문으로 된 비문이 몇 점 있으나 현존하는 것으로 황해도 해주에 있는 大佛頂多羅尼幢과 월광사지 대불정주비가 유일한 것으로 국보급 문화재이다. 이는 중생의 고통을 덜어주고저 하는 불보살의 염원으로 이곳을 찾는 불자들의 공덕을 한층 더해줄 것이다. [안내판, 愣자는 楞자로 정정]

 

제천 송계리 대불정주범자비(大佛頂呪梵字碑)

이 비석은 1988년 2월에 월광사지(月光寺址) 입구의 논둑에서 발견된 것으로 비문이 인도(印度)의 산스크리트(Sanskrit)를 옛 글자의 범자(梵字)로 새겨졌다. 비문은 모두 11행으로 첫줄에 대불정주(大佛頂呪)라 음각한 한자로 시작되고, 나머지 약 105자는 모두 범자로 기록되어 있다. 고려 후기 성행하던 수능엄경(嚴經, 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嚴經의 약칭)에 있는 능엄주(嚴呪)를 새겨 넣은 것으로 수능엄경(首嚴經)에 있는 능엄주(嚴呪)를 새겨 넣은 것으로 불교수행의 지향하는 바가 무엇이고, 그 실천 과정은 어떠해야 하며, 수행자들의 위상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제시하고 있다. 이 비석의 능엄주는 제7권에 나오는 다라니(多羅尼)로서 모든 마군(摩軍)과 외도(外道)를 항복받고 고통받는 중생을 제도한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우리나라에는 황해도 해주에 있는 대불정다라니당(大佛頂多羅尼幢) 등 몇점의 범자비(梵字碑)가 있는데 남한 지역에서는 이것이 유일하다. 재질은 화강암이며 크기는 높이 161㎝ 너비 163㎝이다. [안내판, 愣자는 楞자로 정정]

 

 

대불정능엄신주비(大佛頂愣嚴神呪碑)

 

1행. 따다타아 오옴 아날레에 [즉설주왈 원합니다. 光明]

2행. 날레에 비샤데에 비샤데에 [광명 광취 광취로서]

3행. 베에라 발라아 달레에 마안다 [용감한 金剛杵로서 呪縳]

4행. 니 마안다니 발라아 빠아 [주전 해주소서 용감한 金剛手의 明呪를]

5행. 니파딱 훔 뜨루 움 파따악 [破敗케 해주심을 원합니다. 존경받는 他呪에 파패를]

6행. 솨아 옴 비루데에 솨아하아 [성취케 해주소서 大如來에게 歸命합니다.]





           제천 송계리 대불정주범자비

      대불정능엄신주비(大佛頂楞嚴經碑)의 탁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