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충남유형문화재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27호 전일상 영정 및 한유도

오늘의 쉼터 2010. 7. 28. 18:56



종 목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27호  
명 칭

전일상 영정 및 한유도 (田日祥影幀및閒遊圖)

분 류유물 / 일반회화/ 인물화/ 초상화
수량/면적

2점

지 정 일1987.12.30
소 재 지충청남도 홍성군 아문길 20 (홍성읍, 홍주성역사관)
시 대조선시대
소 유 자전택수
관 리 자전택수

 

설명


화가 김희겸이 그린 그림으로, 조선시대의 무신인 석천 전일상(1700∼1753) 선생의 초상화 1점과 선생이 한가로이 더위를 피하고 있는 풍경을 그린 한유도 1점이다.

전일상 선생은 경상좌병사로 종2품의 당상요직을 지낸 인물이다. 비단에 채색하여 그린 선생의 초상화는 가슴의 흉배에 두마리의 학을 수놓은 관복을 차려 입고, 의자에 앉아 있는 전신좌상으로, 가로 90.2㎝, 세로 142.4㎝의 크기이다.

한유도는 가로 87.5㎝, 세로 119.5㎝의 크기로, 선생이 누마루가 있는 정자 위에 앉아 한가로이 더위를 피하고 있는 장면을 그리고 있다. 언덕 위에 기와 정자가 서 있고 언덕 너머로는 담장이 있으며 정자 앞으로는 냇물이 굽이쳐 흐른다. 정자 앞뒤에는 해묵은 버드나무와 오동나무가 한 그루씩 서 있어 운치를 더하고, 편한 옷차림으로 정자에 나와 앉은 선생이 검을 기둥에 기대어 매를 손등에 얹고서 여인네의 시중을 받고 있다. 누마루에 오르는 두 여인은 술병과 과일이 든 쟁반을 들고 있고, 정자 아래로는 두 마리의 개가 장난을 치고 있다. 화폭에 ‘무진유월일제(戊辰流月日製) ’라는 글이 있고 그 끝에 김희겸의 낙관이 찍혀있어 영조 24년(1748)에 그린 것임을 알 수 있다. 풍속도 중에서 매우 오래된 것으로 그림에 나타난 생활상이나 문물의 묘사는 당시의 문화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전일상 영정

한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