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충북유형문화재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92호 고봉정사(孤峰精舍) <해제>

오늘의 쉼터 2010. 7. 22. 12:00



종 목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92호
명 칭고봉정사(孤峰精舍)
분 류유적건조물 / 인물사건/ 인물기념/ 사우 
수량/면적

일곽

지 정 일1981.12.26~1984.12.31
소 재 지충북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 458-1
시 대조선시대
소 유 자능성구씨 종중
관 리 자구성회

 

설명 

조선 중기 김정이 학문을 연마하고 즐기던 곳에 최수성이 고봉정을 세웠다. 이름은 김정이 삼파연류봉을 고봉이라고 하고 올라가 즐긴데서 비롯되었으며, 중종 14년(1519) 기묘사화 이후에는 구수복이 은거하면서 학문을 연마하였다. 그 뒤 정자가 낡자 구수복의 5세손인 이천이 봉우리 아래로 옮겨 지으면서 지금의 건물로 세웠다 한다.

김정(1486∼1520)은 조선 전기 문신으로 중종 2년(1507) 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병조정랑, 이조정랑 등을 거쳐 이조참판, 형조판서 등을 역임하였다. 사림의 대표적 인물로서 왕도정치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였는데, 이를 위해 미신타파, 향약의 실시 등을 추진하였다.

최수성(1487∼1521)은 조선 전기 선비화가로 김굉필에게 배웠으며 신진 사림파 학자로 조광조, 김정 등과 교유하였다.

구수복(1491∼1545)은 중종 5년(1510)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올랐고 1519년 기묘사화 후 파직되었으며 김정 등과 도의로써 사귀었다. 경학에 몰두하여 많은 후진을 양성하기도 하였다.

건물은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로 지었고 1981년 해체·보수하여 고봉사, 관리사, 창고, 삼문 등을 새로 지었다. 정자 현판은 우암 송시열이 쓴 것이다.

충청북도 기념물 제51호로 재지정됨에 따라 1984년12월31일 해지




고봉정사 전경

고봉정사 내 고봉사(최규하 전태통령 친필)

고봉정사 현판(송시열 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