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남유형문화재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0호 대원사 구층석탑 <해제>

오늘의 쉼터 2010. 7. 11. 10:36



종 목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0호
명 칭

대원사 구층석탑 (대원寺九層石塔)

분 류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불교/ 탑
수량/면적

1기

지 정 일1972.02.12.~1992.01.15
소 재 지경남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시 대조선시대
소 유 자?
관 리 자대원사

 

설명

 

대원사는 손꼽히는 참선도량 중 하나로서 지리산의 절경과 잘 어우러진 사찰이다. 경내의 사리전 앞에 서 있는 이 탑은 2단의 기단(基壇) 위에 8층의 탑신(塔身)을 세운 모습으로, 꼭대기의 머리장식은 일부만 남아있다. 기단의 위층은 이 탑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으로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본떠 새기는 대신 인물상(人物像)을 두었고, 4면에 사천왕상(四天王像)을 새겨 놓았다. 탑신의 각 지붕돌은 처마가 두꺼우며 네 귀퉁이에서 약간 들려있다. 8층 지붕돌에는 금방이라도 고즈넉한 경내를 깨울 듯 풍경이 달려 있다. 자장율사가 처음 세웠던 탑이 임진왜란 때 파괴되자 조선 정조 8년(1784)에 다시 세워 놓은 것으로, 드물게 남아있는 조선 전기의 석탑이다. 전체적인 체감비율이 뛰어나고 조각은 소박하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 탑에서 서광이 비치고 향기가 경내에 가득했다고 하며, 마음이 맑은 사람은 근처 연못에 비친 탑의 그림자로 탑안의 사리를 볼 수 있었다고도 한다.

보물  제1112호 대원사 다층석탑으로 승격지정됨에 따라 1992년1월15일 해지.





대원사 구층석탑


대원사 구층석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