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부산유형문화재

부산광역시유형문화재 제14호 만덕사지당간지주

오늘의 쉼터 2010. 7. 2. 16:21


종     목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3호

명     칭만덕사지당간지주 (萬德寺址幢竿支株)
분     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당간
수량/면적

2기/ 127㎡

지 정 일

1972.06.26~

소 재 지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 784번지

시     대

고려시대

소 유 자

만덕사

관 리 자

만덕사

일반설명

당간지주는 사찰 입구에 설치해 두는 것으로, 절에 행사나 의식이 있을 때 이곳에 당이라는 깃발을 걸어둔다. 이 깃발을 매달아두는 길쭉한 장대를 당간이라 하며, 이를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드물게 당간이 있으나 대부분은 두 기둥만 남아 있다.

이 당간지주는 만덕동에서 제1 만덕터널로 들어가는 진입로 아래의 만덕사터에 서 있다. 두 기둥 중에서 한쪽 기둥만 남아 있으며, 기둥 옆으로는 당간의 받침돌로 보이는 작은 돌이 놓여 있다. 바깥면은 가운데에 도드라진 선을 한 줄 새겨놓았고, 안쪽면 꼭대기에는 네모난 홈을 파서 당간을 고정시키도록 하였다. 맨 위는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2단의 굴곡을 주면서 둥글게 깎아두었다.

각 부분의 돌을 다듬는 솜씨가 인근의 범어사 당간지주와 비교하여 매우 세련되어 있다. 비록 한쪽 기둥만 남아 있으나, 땅위에 드러난 높이가 길어 그 사이에 당간이 놓였다면 더욱 더 웅장했을 것으로 보인다. 만덕사가 창건된 시기와 때를 같이하여 고려 전기에 만든 것으로 보이며, 만덕사 옛터의 경계를 정하는데 있어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2011.12월 문화재 담장 및 바닥 보수

만덕사지당간지주(측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