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남유형문화재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6호 중교리석조여래좌상

오늘의 쉼터 2010. 6. 28. 21:38

 

종 목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6호 (의령군)
명 칭 중교리석조여래좌상(中橋里石造如來坐像)
분 류 유물 / 불교조각/ 석조/ 불상
수량/면적 1좌
지정(등록)일 1972.02.12
소 재 지 경남 의령군  정곡면 중교리 428-1
시 대
소유자(소유단체) 정곡초등학교
관리자(관리단체) 정곡초등학교
상 세 문 의 경상남도 의령군 문화체육과 055-570-2223
 
일반설명
 
1925년 석곡리 미륵골의 옛 절터에서 출토되어 이곳에 옮겨 놓은 2구의 불상으로, 발견 당시는 머리 부분과 팔, 무릎 등이 손상을 입고 있었으나 지금은 복원하였다.

2구의 불상 모두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그 위로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뚜렷하다. 얼굴에는 인자한 웃음을 짓고 있고, 귀는 어깨에 닿을 정도로 길게 표현되었다. 왼쪽 어깨만을 감싼 옷은 어깨 위에 반달 모양의 옷자락이 표현되어 있는데 이는 신라 석불상에서 많이 보이는 독특한 수법이다. 오른쪽 불상은 손바닥을 편 채 왼손 위에 오른손을 포개고 두 엄지 손가락을 맞대고 있는 모습이다.

덩쿨무늬와 불꽃무늬가 새겨진 배(舟)모양의 광배(光背)와 연꽃무늬가 새겨진 8각의 대좌(臺座) 또한 신라시대의 특징이다.

왼쪽의 불상은 오른손 손가락 끝을 땅을 향하게 하고,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한 손모양을 하고 있으며, 얇은 옷이 몸에 밀착되어 신체의 윤곽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두 불상은 그 크기나 세부수법으로 보아 같이 만들어진 것은 아니지만 연대차이가 크지 않은 석불좌상으로 신라 석불상의 특징이 엿보이는 중요한 작품들이다.


중교리석조여래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