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외국음악

Me t'aspro mou mantili (하얀 손수건)

오늘의 쉼터 2010. 5. 27. 12:12

 


Me t'aspro mou mantili (하얀 손수건)

Nana Mouskouri

 

 

단아하고 청순한 아름다움을 지닌 Nana Mouskouri는

1935년 그리스의 아테네에서 태어나 오페라 가수의 꿈을 키우며 성장하였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대한 남다른 재능을 보인 그녀는 명문인 아테네 음악원에

입학하여 성악을 전공하게 된다.

그러나 음악원 졸업시험을 앞두고 우연히 접하게 된 재즈음악에 매료된 후

그녀의 인생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

재즈뮤지션들의 음악뿐만 아니라 포크와 샹송 등 대중들의 심금을 울리는

다양한 팝 음악을 섭렵하며 제 2의 Maria Callas가 되는 것을 과감히 포기한 것이다.
이로 인해 음악원을 졸업하지 못하는 불운을 겪게 되었지만 나나 무수쿠리는

그리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가수로 성장하게 된다.

번안 가요로 잘 알려진 '하얀 손수건’과 '아테네의 흰 장미’가

1960년 당시로는 경이로운 120만 장이라는 엄청난 판매를 올리면서

나나 무수쿠리는 대형 가수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 그녀의 인기는 급속히 퍼져나갔고,

본격적인 성공은 미국 대중 음악의 거목인 Harry Belafonte가

그녀를 정식으로 미국에 초청하면서 이루어졌다.

미국인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펼친 나나 무수쿠리와 해리 벨라폰테의

1964년 카네기 홀 실황은 성황을 이루었고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그녀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다.

나나 무수쿠리는 40년이 넘는 활동기간 동안 한결같은 모습으로

전 세계에 걸친 그녀의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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