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 천연기념물 제51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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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칭 | 태안 내파수도 해안지형(태안 내파수도 해안지형) |
분 류 |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지구과학기념물/ 지질지형 |
수량/면적 | 47,533㎡ |
지 정 일 | 2009.12.11 |
소 재 지 |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산3289 등 |
시 대 | |
소 유 자 | 국유 |
관 리 자 | 태안군(태안군수) |
일반설명 사취(砂嘴) 또는 역취(礫嘴, gravel spit)는 파랑의 작용이 우세한 해안에 발달하는 퇴적체로서 흔히 해안의 돌출부로부터 바다로 연장되어 만입이나 하구를 가로막는 형태로 발달한다.
사취는 주로 모래와 자갈로 구성되어지나 자갈의 원마도는 그리 높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본 내파수도의 사취는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원마도의 자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분급(sorting) 또한 매우 양호하다는 점에서 매우 특징적이고 희귀한 현상이다. 자갈의 암석 구성이 대부분 규암과 편암 등 단단한 암석으로 이루어진 내파수도는 가파르면서 직선상으로 배열되어 있는 해안 암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직선상의 선상배열를 보이는 해안 암벽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NE-SW와 NW-SE 방향의 구조선으로 해수작용에 의해 많이 변형되지 못한 모습을 반영한다. 그렇지만 이 암벽들에서는 겨울 북서풍에 습기가 많은 해양성 환경에서의 강한 서릿발작용으로 직경 15cm 이내의 암설들이 해안절벽으로부터 떨어져 나오고 있다. 이렇게 공급된 암설들은 해수에 원마되면서 이동·퇴적되어 역빈(礫濱 gravel beach)이 된다. 이 섬의 역빈은 섬 동남부 언저리에서 바다 쪽으로 마치 방파제를 연상케 하는 폭 30m에 길이 300m의 역취(礫嘴, gravel spit) 또는 역주(礫洲, gravel bar) 형태로 발달되어 있다. 이는 해안 암벽에서 서릿발작용으로 암설들이 공급되고 해류는 이들을 원활히 이동·퇴적 시킬 수 있었기 때문에 발달될 수 있는 지형이다. 실제로 내파수도 동북부 해안은 특히 겨울에 강한 해류가 있는 곳이다. 또 만의 출입이 없는 직선상의 해안선도 이 해수 흐름을 원활케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와 같은 해안지형은 국내외에서 예를 찾기 어려운 희귀한 자연지형이며, 한반도 서해안 연안의 퇴적작용과 그 역사적 변천에 대한 학술적 의미도 큰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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