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천년기념물

천연기념물 제349호 영월청령포관음송(寧越 淸泠浦 觀音松)

오늘의 쉼터 2010. 1. 22. 23:10

 

 

종 목 천연기념물  제349호
명 칭 영월청령포관음송(寧越 淸泠浦 觀音松)
분 류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문화역사기념물/ 민속
수량/면적 1,256㎡(보호구역)
지 정 일 1988.04.30
소 재 지 강원 영월군  남면 광천리 산67-1
시 대
소 유 자 영월군
관 리 자 강원 영월군

 

일반설명

영월의 관음송은 영월의 청령포 안에서 자라고 있으며 나이는 600년 정도로 추정된다. 높이 30m, 가슴높이 둘레 5.19m의 크기로 1.6m되는 높이에서 줄기가 두 갈래로 갈라져 하나는 위로 하나는 서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자라고 있다.

청령포는 세조 2년(1456)에 왕위를 빼앗긴 단종이 유배되었던 곳으로 단종은 유배생활을 하면서 둘로 갈라진 이 나무의 줄기에 걸터앉아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관음송(觀音松)이라는 이름은 단종의 비참한 모습을 지켜보았다고 해서 ‘볼 관(觀)’자를, 단종의 슬픈 말소리를 들었다하여 ‘소리 음(音)’자를 따서 붙인 것이라고 한다.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마다 나무의 껍질이 검은색으로 변하여 나라의 변고를 알려 주었다하여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를 귀하게 여기고 있다.

영월의 관음송은 단종과 관련된 전설을 가지고 있는 등 역사적·학술적 자료로서의 보존가치가 인정되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수령(樹齡)은 600여년이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30m, 가슴높이 둘레가 5.19m이고, 가지의 길이는 동·서쪽이 21.7m, 남·북쪽이 19.5m이다.

관음송은 줄기가 유난히 붉고 줄기 중간에 잔가지가 없는 키가 큰 아름다운 소나무이다. 관음송에 관련해서는 슬픈 역사의 한토막이 담겨 있다. 즉 단종(端宗)이 세조 2년(서기 1456년) 노산군(魯山君)으로 격하되어 이곳 청령포(淸冷浦)로 유배되었다. 청령포는 큰 강물이 휘몰아 돌아가고 마치 고립된 섬처럼 되어 있어서 단종의 행동을 제한하기에는 알맞은 지형의 곳이다.

이곳의 평평한 곳에 소나무밭이 형성되어 있는 한쪽편에 큰 소나무가 서 있는데 이것이 관음송이다. 나무 이름이 관음송으로 된 데에는 이 소나무가 단종의 슬픈 생활을 보았고(관(觀)) 단종의 슬픈 말소리를 들었다(음(音))하여 얻어진 것이다. 나무의 나이로 추정한다면 단종이 이곳에서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을 때 이 소나무의 나이는 약 80년생이였으리라는 것이다.

이 소나무는 땅위 약 1.6m되는 곳에서 두 갈래로 갈라졌는데 그때 단종은 이 나무 줄기사이에 앉아 슬픈 회고에 잠겼을 것이다. 관음송에서 멀지 않은 곳에 비석이 서 있는데 『청령포금표비』(淸冷浦禁標碑)라고 새겨져 있다. 그리고 단종임금께서 기거하였던 곳으로 믿어지는 곳에『단묘재본부시유지』(端廟在本府時遺址)라고 새긴 비가 서 있다.

관음송은 우리국민에게 올바르고 올바르지 못한 가치관을 일깨워주는 역사의 교훈을 우리에게 주고 있다.
 
 
 

 
영월의관음송

 


영월의관음송
 

영월의관음송

 


영월 청령포 관음송
 

영월 청령포 관음송

 


영월 청령포 관음송

 


영월 청령포 관음송
 

청령포 관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