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천년기념물

천연기념물 제322호 무주일원반딧불이와그먹이서식지

오늘의 쉼터 2010. 1. 20. 20:30

 

 

종 목 천연기념물  제322호
명 칭 무주일원반딧불이와그먹이서식지(茂朱 一圓 반딧불이와 그 먹이 棲息地)
분 류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생물과학기념물/ 특수성
수량/면적 130,838㎡(지정구역)
지 정 일 1982.11.04
소 재 지 전북 무주군 
시 대
소 유 자 .
관 리 자 전북 무주군

 

일반설명

반딧불은 반딧불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개똥벌레’라고도 하며, 최근 학계에서는 ‘반딧불이’라고도 하고 있다. 반딧불은 배의 끝마디에서 빛을 내는데 이는 교미를 하기 위한 신호이다. 빛을 낼 때까지의 시간이 종(種)마다 다르므로 종을 구분하는 중요한 특징이 된다.

무주 설천면 일원에는 애반딧불과 늦반딧불의 2종류가 서식한다. 애반딧불은 유충시절에 다슬기 등을 잡아 먹으며 물 속에서 살며, 늦반딧불의 유충은 달팽이·고동류를 먹으며 축축한 수풀 속에서 산다. 애반딧불은 6월 중순에서 7월 중순에 볼 수 있으며, 늦반딧불은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많이 볼 수 있다. 설천면에는 너비 18∼25m의 하천이 있는데, 물 흐르는 속도가 완만하고 수온이 적당하며 수질이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반딧불의 먹이가 되는 다슬기와 달팽이류가 잘 자라고 있다.

반딧불에 관한 고사성어로 ‘형설지공(螢雪之功)’이라는 말이 전해오는데 이는 중국 진(晉)나라 때 차윤(車胤)이 반딧불빛 밑에서, 또 손강(孫康)이 달에 반사되는 눈(雪)빛으로 글을 읽고 출세했다는 뜻이다. 예로부터 반딧불은 청소년의 교육상 큰 가치가 있는 곤충으로 알려져 왔다.

반딧불은 빛을 내뿜는 곤충으로 생물학상 중요할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서식지가 파괴되어 멸종위기에 있으므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의 반딧불이 서식하고 있는 무주 설천면 일원의 반딧불과 그 먹이(다슬기) 서식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반딧불이는 발광생물(發光生物)로서 생물학상 대단히 중요할 뿐만 아니라 여름밤에 날아다니는 반딧불이는 국민의 정서 생활상에도 중요하다. 특히 형설(螢雪)의 공(功), 즉 진(晋)나라 차윤(車胤)이 반딧불 밑에서 또 손강(孫康)이 눈빛으로 글을 읽고 출세했다는 고사(故事)등으로 청소년의 교육상 큰 가치가 있는 곤충(昆蟲)이다.

과거에는 우리나라 각지의 습지와 깨끗한 하천에 많이 살고 있었으나 살포농약과 각종 오염물에 의한 수질악화로 대부분의 서식처가 파괴되어 멸종 위기에 있다. 그나마 전북 무주군 설천면 일원의 하천에 아직도 많이 서식하고 있어서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었다. 그 곳에는 애반딧불이와 늦반딧불이 2종이 살고 있다.

애반딧불이는 수서종(水棲種)으로 유충(애벌레)은 깨끗한 물에서 살며 육식종(肉食種)으로 다슬기 등을 먹고 산다. 유충과 성충은 몸의 끝배마디에 발광기(發光器)를 갖고 있다. 성충은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많이 날아다닌다. 애반딧불이의 먹이가 되는 다슬기는 강바닥의 돌멩이에 붙어사는 부착성 규조류(硅藻類) 등을 먹고 산다. 따라서 다슬기의 보호 또한 중요하다.

애반딧불이보다 몸이 좀 크고 발광(發光)도 더 강한 늦반딧불이는 육서종(陸棲種)으로 습한 임지내(林地內)에 사는 달팽이류와 고동류를 잡아 먹고 산다. 늦반딧불이 성충은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에 걸쳐 많이 비행(飛行)한다.

]설천면 소천리와 청량리 사이의 하천변의 도로변과 그 하천 남쪽 낮은 구릉의 북사면 기슭을 따라 다수 서식한다. 그러므로 그 서식환경의 파괴를 막아야 한다. 그러나 근년에 덕유산에 설치하는 위락시설 건설로 인한 하천오염으로 다슬기와 애벌레의 감소를 가져오고 있고 또 그 곳으로의 진입로 확장·포장 등으로 늦반딧불이의 서식처 파괴를 가져와서 역시 수적 감소를 가져 오고 있다.
 
 
 

애반딧불

 


늦반딧불
 

반딧불과그먹이(다슬기)서식지(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