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 천연기념물 제14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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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칭 | 칠곡금무봉나무고사리화석산지(漆谷 錦舞峰 나무고사리化石 産地) |
분 류 |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지구과학기념물/ 고생물 |
수량/면적 | 1,579,586㎡(지정구역) |
지 정 일 | 1962.12.03 |
소 재 지 | 경북 칠곡군 왜관읍 낙산리 산28-3 |
시 대 | |
소 유 자 | 사유 |
관 리 자 | 경북 칠곡군 |
왜관 금무봉의 나무고사리 화석포함지는 왜관읍에서 남동쪽으로 약 4㎞ 떨어진 지점에 있다.
나무고사리화석은 약 1억 3,000만년 전에 이 부근에서 번성했던 고사리와 비슷한 잎을 가진 고사리식물의 화석이다. 잎은 고사리와 같으나 나무 줄기와 가지가 있고, 잎이 그 가지에 붙어있기 때문에 나무고사리라 이름하였다. 나무고사리는 일본 서남쪽, 대만, 중국의 남쪽 등 열대지방에서 자생하는 식물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나무고사리화석은 그 줄기가 현재 열대지방에서 자생하고 있는 나무고사리의 줄기와는 아주 다르다. 따라서 식물진화·분포 등 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자연사 자료로서의 가치도 매우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전문설명 왜관 금무봉의 나무고사리 화석포함지는 왜관읍에서 남동쪽으로 약 4㎞ 떨어진 지점에 있다.
나무고사리화석은 약 1억 3,000만년 전에 이 부근에서 번성했던 고사리와 비슷한 잎을 가진 고사리식물의 화석이다. 잎은 고사리와 같으나 나무 줄기와 가지가 있고, 잎이 그 가지에 붙어있기 때문에 나무고사리라 이름하였다. 나무고사리는 일본 서남쪽, 대만, 중국의 남쪽 등 열대지방에서 자생하는 식물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나무고사리화석은 그 줄기가 현재 열대지방에서 자생하고 있는 나무고사리의 줄기와는 아주 다르다. 따라서 식물진화·분포 등 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자연사 자료로서의 가치도 매우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나무고사리 줄기의 화석은 처음 일본 지질학자 다테이와(立岩 巖) 씨에 의하여 1925년 왜관의 금무봉 일대에서 발견되었는데 그는 일본 동경제대의 식물형태학자 오구라(小倉 謙)씨에게 연구를 의뢰하였다. 그 연구결과는 1927년에 발표되었으며 나무고사리의 학명은 Cyathocaulis naktongensis OGURA로 정해졌다.
금무산은 왜관읍의 남남동방 약 4㎞ 지점에 있다. 금무산의 표고는 268.4m로 그리 높은 산이 아니지만 부근에는 이보다 높은 산이 없다. 금무산체는 중생대 백악계의 최하부층인 낙동층으로 되어 있으며 그 일반주향은 N45°E 이고 20°내외 남동의 경사를 보인다. 다테이와 씨가 나무고사리화석을 발견한 당시에는 그 화석이 많았던 모양이지만 1930년대에 오구라 씨가 표품 채취차 내한하여 채취한 표품의 수는 약 70개에 달하였는데 이는 지표에 노출된 화석을 거의 완전히 채취한 것이 된다. 현재는 화석 발견은 거의 불가능하다. 1992년에 겨우 1개체의 나무고사리화석이 발견되었는데 4개의 파편을 연결하여 본 화석 줄기의 길이는 약 70㎝이고 타원형의 단면의 장경은 17㎝, 단경은 10㎝이다. 나무고사리의 단면이 타원형인 것은 나무가 넘어진 후에 두꺼운 지층으로 덮여 받은 큰 압력의 결과라고 생각된다. 나무고사리는 현재 북위 33°선 이남에는 자생하고 있지만 33°이북에는 자생하는 곳이 없다. 일본, 대만, 남양에는 현생종이 살아 있다. 한국에는 물론 현생종이 없고 백악기 초의 지층에서 화석으로만 발견된다. 한국에서 발견된 나무고사리 줄기는 현생종의 줄기와 판이하게 다르다. 현생종의 줄기 단면에는 중심주의 분주(分柱)가 U자형이고 터진 부분이 줄기 외측을 향하여 있는데 반하여 백악기의 화석종은 분주의 모양이 굴곡하여 U자, W자, S자를 이루며 U자 및 W자의 터진 부분이 외측과 내측으로 향하여 현생종과는 금방 구별된다. 금무산에서 발견된 나무고사리 줄기는 완전히 규화된 규화목으로 변하여 있으며 그 세포의 미세한 구조까지도 규산으로 교대되어 암석학적인 박편 작성이 가능하고 이것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놀랄만큼 상세한 구조 규명이 가능하다.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구조로는 분주와 이를 둘러싼 후막조직대, 유관속과 도관의 다발(수주조), 수근적, 피근적, 수의 세포, 이들 구조를 둘러싼 근괴, 근괴를 이루는 뿌리의 구조, 뿌리 중에 있는 하트형의 유관속 등이 있다. 금무산체에서는 식물 잎(대부분 고사리)의 화석은 발견되지만 좋은 화석은 도굴범들에 의하여 채진되어 나무고사리와 같이 화석 채취가 불가능한 현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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