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천년기념물

천연기념물 제18호 제주삼도파초일엽자생지(濟州 森島 파초일엽 自生地)

오늘의 쉼터 2010. 1. 8. 16:52

 

 

종 목 천연기념물  제18호
명 칭 제주삼도파초일엽자생지(濟州 森島 파초일엽 自生地)
분 류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생물과학기념물/ 분포학
수량/면적 142,612㎡(지정구역)
지 정 일 1962.12.03
소 재 지 제주 서귀포시  보목동 산1(삼도)
시 대
소 유 자 서귀포시
관 리 자 제주특별자치도

 

일반설명

파초일엽은 숲속의 바위 틈에서 자라는 풀로 대만·일본 및 우리나라 등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의 삼도에서 자라고 있다. 파초일엽은 잎이 하나로 사방으로 비스듬히 퍼져 1m내외로 자란다.

삼도 파초일엽 자생지는 서귀포의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0.45㎞ 떨어져 있는 일명 ‘섭섬’이라는 삼도에 위치하고 있다. 한때 사람들이 파초일엽을 함부로 베어가서 멸종의 위기에 있었다. 현재는 몇 년 전부터 복구를 위해 인위적으로 심은 몇 포기만 자라고 있다.

제주도 삼도 파초일엽 자생지는 파초일엽이 자연적으로 자랄 수 있는 가장 북쪽의 한계선이란 점과 그 희귀성에서 가치가 인정되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꼬리고사리과에 딸린 상록다년초(常綠多年草)이며 숲속의 바위 틈에서 자라고 있다. 잎은 단엽(單葉)이며 괴상근경(塊狀根莖)에서 사방으로 비스듬히 퍼져서 1m내외로 자란다. 잎은 장타원상피침형(長楕圓狀披針形)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양끝이 빠르며 밝은 녹색으로서 윤채가 있고 엽병은 짧고 인편이 있다. 주맥(主脈)은 뒤로 튀어나오고 밑부분은 자주빛이 도는 갈색이다. 측맥은 주맥의 좌우에서 비스듬히 갈라지며 다시 갈라지지 않으나 때로 갈라지는 것도 있으며 끝에서 서로 연결한다. 포자낭군(胞子囊群)은 측맥의 앞쪽에 달리고 선형(線形)이며 주맥(主脈)과 가장자리 사이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길이는 일정하지 않다. 포막(胞膜)은 앞쪽으로 터지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제주도 남쪽의 섭섬에서 자라며 일본의 남부와 류큐 및 대만에 분포하고, 섭섬은 본종이 자연적으로 자랄 수 있는 가장 북쪽의 한계선(限界線)이 된다. 따라서 식물지리학상 중요한 지점으로 보존되어 왔다.

파초일엽은 관상적 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희귀성으로 인하여 현지에서 자라던 것이 전부 사라졌으나 다시 심은 것들이 자라기 시작하고 있다.

섭섬은 남쪽에 위치할 뿐아니라 모밀잣밤나무 및 담팔수등을 포함한 상록활엽수가 우거져서 각종 양치식물이 자랄 수 있는 훌륭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따라서 솔잎난, 지느러미고사리, 손고비 및 검정비늘고사리등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종류들이 파초일엽과 같이 자라고 있다.
 
 

삼도파초일엽자생지

 


삼도파초일엽자생지
 

제주 삼도 파초일엽 자생지

 


제주 삼도 파초일엽 자생지
 

제주 삼도 파초일엽 자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