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식/생각하면서

세월아 세월아 야속한 세월아

오늘의 쉼터 2009. 8. 29. 13:04

 

 

 

 

세월아 세월아 야속한 세월아


이제 따라가기도 힘이 드는군아

우리 좀 쉬엄쉬엄 갈 터이니

 

우린 두고 너만 가거라

 

미워할 수도 뿌리칠 수도 없는 세월아

한 평생 너 따라 숨 가쁘게 달려오며

미운정 고운정 뒤섞인 너와 우리

이젠 우리 두고 너만 가거라.

우리 이 모습 이데로

살아온 세상 뒤 돌아보며..

너털 웃음 깔깔대며 여기 머물며

 

오래오래 살고 싶군아!

 

이젠 우리 두고 너만 가거라..

 

 

****좋은 생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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