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명승

명승 제9호 진도의바닷길(珍島의바닷길)

오늘의 쉼터 2009. 6. 23. 22:13

 

 

종 목 명승  제9호
명 칭 진도의바닷길(珍島의바닷길)
분 류 자연유산 / 명승/ 자연경관/ 지형지질경관
수량/면적 3.826,374㎡(지정구역), 28,318㎡(보호구역)
지 정 일 2000.03.14
소 재 지 전남 진도군  고군면·의신면 일원 해역
시 대
소 유 자 국유
관 리 자 전남 진도군

 

일반설명

일명 ‘신비의 바닷길’로 불리는데, 조수간만의 차로 바닷물이 빠져나가면서 마치 바다가 갈라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바닷길은 길이가 2.8㎞, 폭 10∼40m이며 지형적 요인과 함께 달과 태양의 위치가 1년중 지구에 가장 강한 인력을 미칠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해류의 영향으로 바다 밑의 모래층이 발달해 바닷물이 빠질 때는 큰 차가 다닐만큼 단단하다. 약 1시간동안 계속되는 이 바다갈림 현상은 1975년 주한 프랑스 대사인 피에르 랑디가 진도개의 상태를 보러 왔다가 이를 보고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프랑스 신문에 소개한 뒤 세계적인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진도 주민들은 바닷길이 가장 크게 열리는 봄(2∼4월)과 가을(9∼10월)에 마을의 수호신인 뽕할머니와 용왕에게 어업과 농사의 풍년을 비는 영등제를 함께 지낸다.

우리나라에서 바다갈림 현상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충남 보령 무창포를 비롯해 전국에 약 20여 곳이 있는데, 그 중 진도의 바닷길이 규모가 가장 크다.
 
 
 전문설명

진도의 바다갈림 현상은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금계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의 바다에서 나타나고 있는 특이한 자연현상이다. 일명 '신비의 바닷길'로도 불리는데 진도와 모도 사이의 바다가 달과 태양의 인력(引力), 해안 지형, 해류의 흐름 등에 의해 길이 2.8km, 폭 10-40m로 갈라진다.

이는 해류의 영향으로 바다 밑에 육계사주(陸繫沙州. 모래언덕)가 발달하고 조수간만의 차에 의해 바닷물이 낮아질 때 이 모래언덕이 수면 위로 드러나 마치 바다가 갈라진 것처럼 보이는 것으로 '75년 프랑스 대사를 지낸 '피에르 랑디'가 이를 보고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프랑스 신문에 소개한 뒤 세계적인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진도 주민들은 예로부터 바닷길이 가장 크게 열리는 봄(2-4월)과 가을(9-10월)의 그믐과 보름사리 때 마을의 수호신(守護神)인 뽕할머니와 용왕에게 어업과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축제인 영등제를 지내왔다. 현재 영등제(靈登祭)는 진도의 모든 전통예술을 보여주는 종합축제로 발전되어 매년 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이곳 외에도 충남 보령의 무창포를 비롯하여 전국에 약 20여 곳에서 바다갈림 현상이 발생하나 진도의 것이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도의바닷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