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식/만물창고

♤ Cool하게 사랑 나누기~♡

오늘의 쉼터 2009. 1. 4. 13:28

 

 

 
오늘도 어김없이 약속 장소에서 만난 그와 그녀. 두 사람은 약속 시간을 지키기 위해 헐레벌떡 뛰어 왔다.
남자는 주차를 하고 오느라 신경이 곤두서 있고, 여자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사람들의 불쾌한 몸 냄새에
기분이 좋지 않다.
     
  이런 경우 100% 트러블이 발생한다. 어떻게 아냐구? 일단 둘 다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데이트를 시작하기 때문에 불쾌지수가 높다. 그래서 누구 하나 말 한마디 잘못하면 끝없는 말싸움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꼭 이런 경우가 아니라도 트러블을 부드럽게 넘겨야 할 상황은 분명히 있다.
지금부터 그 방법을 알아보자.


 

  일단 포용력이 넓은 그대가 그 혹은 그녀를 시원하고 조용한 곳으로 데려온다. 자동차 안도 괜찮다.
그리곤 케케묵은 잡담일랑 집어치우고 바캉스 시즌용 댄스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잠시 안정을 취하게 한다. 그럼 더위와 함께 묵은 감정이 사라져 데이트를 열린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다.
     
 

다음~ 그녀 혹은 그가 좋아하는 음식을 맛있게 먹고 간담이 서늘해질 정도로 무서운 영화 한편을 본다. 더운 여름날 멜로와 드라마는 쥐약이다. 그러니 꼭 공포영화로 보자. 식은 땀이 송글송글 맺혀 두 손
잡고 소리 지르면 어느새 둘은 더 애틋해진다.

     
 

이제 자유시간~ 뭘 할까 고민하지 말고 강가로 드라이브를 가자. 에어컨은 끄고 창문을 연 채, 시원한 바람과 속도감을 맛보는 것이다. 물론 지금 이 시간쯤 해가 졌다는 가정 하에 이루어지는 일이다.
(한낮에 에어컨 끄면 100% 싸운다.) 야외에 도착하여 흐르는 강물을 보며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떨어지는 별똥별 보며 감미로운 키스를 나누어도 좋다.

     
  그 다음은~장소에 구애받지 말고 상황이 허락하는 곳에서 즐거운 관계를 맺으면 된다. 둘은 한낮의
피로와 더위, 짜증을 모두 잊고 애틋한 감정 안에서 행복한 교감을 나눈다. 모두가 다 아는 데이트 절차지만 그래서 더욱 믿을만하다. 우리는 아주 일상적이고 작은 것을 기억하지 못해 일이 그릇된 후에야, ‘아~ 그때 내가 왜 그랬을까?’를 연발하게 된다.

위에 소개한 절차대로 행해도 마지막 4번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할 우려가 있다. 관계를 나누다 보면 열이 올라 갑자기 더워지고 끈적끈적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니 상황이 허락하는 곳이라도 반드시 에어컨이 있는
차안이나 집, 모텔을 선택하자.
시원하게 틀어놓고 상쾌한 기분으로 관계를 나누면 좀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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