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각 나라별 유산들

천하 제일경 중국 장가계

오늘의 쉼터 2008. 3. 14. 23:21
장가계시에서 1시간30분 남짓 버스를 타고 산을 오른다. 산 중턱에 자리한 계단식 논들이 파도를 이루고 울창한 숲이 이어지는 산 속에도 누가 살고 있는지 드문드문 집이 보인다. 천자산 입구에 도착해 300여 개의 계단을 오르면 케이블카 타는 곳.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1,250m의 천자산을 7분만에 오른다. 주 봉우리에 오르면 무릉원의 산봉우리와 계곡이 한눈에 들어온다. 천자산 동, 남, 서 3면의 바위산이 수풀처럼 하늘을 받들고 있고 그 사이로 깊은 계곡이 뻗어 있어 마치 천군만마가 포효하며 달려오는 듯 장쾌한 풍경이다..
천자산의 기암 절벽 중에 특히 눈에 띄는 어필봉(御筆峰)은 세 개의 봉우리가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으며 높고 낮음이 들쑥날쑥하지만 더할 나위 없이 조화로운 장관을 연출한다. 흙도 없는 돌봉우리 위에 푸른 소나무가 자라고 있어 마치 붓을 거꾸로 꽂아 놓은 것처럼 보인다.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전쟁에서 진 후 황제가 천자를 향해 쓰던 붓을 던졌다고 해서 어필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장가계에서 가장 일반적인 코스로 용선봉과 남천일주가 있는 산등성이에서 황석채 풍경구에 도착하여 비파계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경사가 심한 돌계단이 계속되지만 산정에서 바라보는 바위 봉우리들이 절경이다. 이 곳을 보지 않으면 장가계에 왔다는 말을 하지 말라고 한다는 황석채는 발 아래로 깎아지른 바위 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진 장관을 선사한다.
장가계 삼림공원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고 금편암(金鞭岩)을 지나 흐르는금편계(金鞭溪)는 깊고 고요한 협곡으로 뱀처럼

구불구불하게 늘어선 돌길은 전체 길이가 20km나 되는데 통과하는 데만 약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길 옆으로 천 여 개의 봉우리가 솟아있고,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 공기가 상쾌하며 한적하다.

해발 430m의 산정호수 보봉호(寶峰湖)는 댐을 쌓아 물을 막은 인공호수로 아름다운 호수와 신비한 주위 환경이 어울린 무릉원의 또 다른 장관이다. 호수 안에 작은 섬이 있고 바깥쪽으로 기이한 봉우리들이 열병하듯 늘어서 있어 위에서 내려다 보면 마치 깊은 산 속에 커다란 비취가 숨겨져 있는 것 같다. 유람선을 타고 호수를 돌아보다 보면 마치 신선이 되어 무릉도원을 노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석회암 용암동굴인 황룡동굴도 빠뜨릴 수 없다. 상하 4층으로 되어있으며 아래의 두개 층에는 4개의 시내가 흐르는 동굴로 15km이며 동굴 안에는 폭포와 호수 등과 어울린 수많은 기이한 종유석들이 ‘중화 최대의 아름다운 저택’이라는 별명 답게 멋진 대자연의 예술을 보여준다
 

게다가 사람의 발길이 닿기 어려운 지리적 조건 덕분에 장가계는 보기 드문 수려한 봉우리와 동굴 외에도 원시 상태에 가까운 아열대 경관과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있다.
장가계가 일반인에게 알려진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1982년 중국에서 첫 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1988년 국가급 중점 풍경명승구로 지정되었으며 1992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우리가 흔히 장가계라고 부르는 이 곳은 정확히 무릉원 관광구라고 할 수 있으며 무릉원은 장가계, 천자산, 삭계욕 등 3개 풍경구로 구성되어 있다. 아직 외국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오염되지 않은 생태계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이 곳에는 식물이 무려 3천여종, 동물이 116종 살고 있으며 동물 중에는 검은 표범, 붉은뿔꿩, 사향살쾡이, 숲사향, 큰도룡뇽 등 진귀한 종들이 포함된다.

매년 4월에서 10월까지가 장가계를 관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이다. 될 수 있으면 비가 올 때는 산에 오르지 않는 것이 좋다. 길이 매우 미끄러울 뿐만 아니라, 아래에는 가랑비가 내리지만 산 정상에는 커다란 구름으로 가려져 있어 아무것도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비가 그친 후 한 두시간 있다 산에 오르면 가장 좋다. 그 때쯤이면 산 정상에 있는 구름은 산 중턱으로 와있을 것이고 산 정상에 올라 구름 낀 아래를 내려다 보는 장가계 최고의 풍경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장가계에서 가장 일반적인 코스로 용선봉과 남천일주가 있는 산등성이에서 황석채 풍경구에 도착하여 비파계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경사가 심한 돌계단이 계속되지만 산정에서 바라보는 바위 봉우리들이 절경이다.


무릉원의 서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천자산의 풍경은 시야가 넓고 기세가 웅장한 맛을 지닌다. 특히 운도, 월휘, 하일, 동설의 4대 명관을 지녀 변화가 무궁무진하다. 총 면적 65km², 주봉우리의 높이가 해발 1,250m이다. 주 봉우리에 오르면 무릉원의 산봉우리와 계곡이 한눈에 들어온다. 천자산 동, 남, 서 3면의 바위산이 수풀처럼 하늘을 받들고 있고 그 사이로 깊은 계곡이 뻗어 있어 마치 천군만마가 포효하며 달려오는 듯 장쾌한 풍경이다.


세 개의 봉우리가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으며 높고 낮음이 들쑥날쑥하지만 더할 나위 없이 조화로운 장관을 연출한다. 흙도 없는 돌봉우리 위에 푸른 소나무가 자라고 있어 마치 붓을 거꾸로 꽂아 놓은 것처럼 보인다.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전쟁에서 진 후 황제가 천자를 향해 쓰던 붓을 던졌다고 해서 어필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보봉호는 댐을 쌓아 물을 막은 인공호수이다. 아름다운 호수와 신비한 주위 환경이 어울린 무릉원의 또 다른 장관이다. 호수 안에 작은 섬이 있고 바깥쪽으로 기이한 봉우리들이 열병하듯 늘어서 있어 위에서 내려다 보면 마치 깊은 산 속에 커다란 비취가 숨겨져 있는 것 같다. 유람선을 타고 호수를 돌아보다 보면 마치 신선이 되어 무릉도원을 노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장가계 삼림공원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고 금편암(金鞭岩)을 지나 흐른다고 해서 금편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서쪽으로는 비파계로 모여들고 동쪽으로는 삭계로 흘러 들어가는 깊고 고요한 협곡이다. 뱀처럼 구불구불하게 늘어선 돌길은 전체 길이가 20km로 통과하는 데 약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길 옆으로 천 여 개의 봉우리가 솟아있고,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 공기가 상쾌하며 한적하다. 또한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진귀한 나무와 꽃이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각운동으로 이루어진 석회암 용암동굴로 상하 4층으로 되어있으며 아래 2층에는 4개의 시내가 흐르는 동굴이다. 동굴의 길이는 15km이며 동굴 안에는 구많은 기이안 종유석들이 천태만상을 보여준다.
 

 
     장가계 사진감상
 
 
                                                장자지에(張家界)

 
"사람이 태어나서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100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가 있겠는가?" 라는 말이 있다. 그야말로 장가계가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를 잘 표현해 주는 말이다.

후난(湖南)성 서북에 위치한 장자지에(張家界)는 유네스코가 '92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했을 만큼 수천개의 기암 괴석들이 저마다 특이한 형태를 뽐내며 온 산을 가득 채우고 있다.
 
 '중국 산수화의 원본' '확대된 풍경화 축소된 선경'이라는 찬사를 받을 만큼 풍광의 아름다움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봉삼천 수팔백(峰三千 水八百;봉우리 삼천개에 팔백 물줄기)'이라는 말이 전해질 정도로 별유천지 비인간의 세계가 펼쳐지는 이곳은 정확히 무릉원 관광구라고 한다. 무릉원 관광구는 '장자지에 국가삼림공원'과 '천자산(天子山)자연보호구','삭계곡(索溪谷)자연보호구' 3곳으로 나뉜다. 여러 기암괴봉의 비경을 천자산까지 케이블카로 오르면서 감상할 수 있다.
장가계(張家界)란 지명은 초나라 항우와 패권을 다퉈 통일을 이룬 한나라 유방의 창업공신인 장량(張良)이 이곳으로 몸을 피함에 따라 유래되었다고 한다.

장자지에(張家界)는 최근 한국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으로, 이 곳 여행을 다녀본 사람들은 다같이 느꼈을 것이다.
여기가 한국인가? 중국인가? 상점 간판도 한글이요, 여기 저기서 상인들이 물건 사라고 부르는(졸라대는)소리는 무조건 '아저씨' 혹은 '아줌마'이다.
중국돈이 전혀 필요없고 우리돈 천원이면 안 통하는게 없다. 만원권은 더 인기가 좋다. 외국 관광객의 90% 이상이 한국인이다. 한국 외에는 대만과 동남아인 일부에 불과하다고 한다. 일본인들은 보안 위험지역으로 분류되어 일체 관광객이 없다.
 
장자지에 공원의 핵심은 후안지에(袁家界)공원이다. 높이 300m인 큰 두개의 바위 위에 너비 2m,길이 20m의 바위가 천연연결된 천하제일교를 비롯,수천개의 열쇄가 매달린 허원정(許愿亭),미혼대(迷魂臺) 천왕탑 팔괘기둥 등 비경을 자랑한다.
 
장자지에 공원의 수요사문에 위치한 백룡엘리베이터는 3대가 나란히 운행되면서 2분여 만에 높이 326m의 후안지에 공원까지 연결된다.
 
장자지에 공원 내 십리화랑(十里畵廊)은 모노레일 차를 이용하면서 갖가지 암봉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중국에서도 국가가 지정한 최초의 삼림공원은 황석채이다.
중국 내국인들에 인기가 좋은 관광지로 한국인들도 장가계 3일코스에는 포함되는 코스로 빼어난 명승지이다.

금편계(金鞭溪)는 길이 7.5㎞의 계곡으로 양쪽으로 낙타봉 영빈암 금편암 등 기암들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으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삭계곡의 보봉호(寶峰湖)협곡도 유람선에서 즐기는 장관이 일품이다.
 
이밖에 수직높이 160m로 4개 층으로 구성된 황룡(黃龍)동굴은 굴 속에서 보트를 타고 가야 하는 색다른 묘미를 느끼게 한다.
 
간략히 설명한 위의 각 명승지를 최근 여행하면서 찍은 대표적인 사진으로 감상할 기회를 만들었다. 다녀온 분들도 다시한번 즐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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