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보

국보 제282-1호 불상(佛像)

오늘의 쉼터 2008. 2. 2. 11:23


종    목 국보  제282-1호
명     칭 불상(佛像)
분     류 유물 / 불교조각/ 목조/ 불상
수량/면적 1구
지 정 일 1993.11.05
소 재 지 경북 영주시  이산면 석포리 1380-1 흑석사 (국립대구박물관)
시     대 조선시대
소 유 자 흑석사
관 리 자 흑석사
일반설명
흑석사는 삼국시대 석조마애여래상과 통일신라 때 석조여래좌상(보물 제681호)이 있는 절로 늦어도 통일신라 때 창건된 절이라고 할 수 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폐사되었다가 1945년 다시 중창되었는데, 1990년대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던 목조아미타불상 몸체 안에서 서적류와 직물을 비롯하여 5곡, 5향, 보석류 등 많은 유물들이 발견되었다.

이 불상은 나무를 깎아서 만든 좌상으로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정수리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높이 솟아 있다. 얼굴은 계란형으로 갸름하고 전체적으로 단정하고 아담하다.

무늬가 없는 두꺼운 옷을 양 어깨에 걸치고 아미타여래의 손 모양을 취하고 있다. 머리 모양과 왼쪽 팔, 배 위로 나타난 옷의 주름에서 조선 불상의 특징을 엿볼 수 있는데, 이것은 이 불상과 함께 발견된 다른 기록들에 나타난 조성 연대와 일치하는 것으로, 기록 내용에 따라 조선 세조 4년(1458)에 법천사의 삼존불 가운데 본존불로 조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 불상은 제작 연대를 알 수 있는 조선 전기의 목불로 조각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전문설명

목조아미타불좌상(木造阿彌陀佛坐像) 이 불상은 조선초기에 조성된 대표적인 목불좌상(木佛坐像)이다.

머리는 나발(螺髮)이며, 높은 육계 위에 정상계주가 놓여 있어서 조선초기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얼굴은 계란형의 수척한 모습으로 단정하고 아담한 형태를 표현하고 있으며 체구도 단정한 어깨, 세장한 신체 등의 표현으로 단정하고 수척한 수형(隋形)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통견(通肩)의 법의(法衣)는 일정한 두께를 표현하였는데 의문(衣文)은 간략하게 처리하였으며, 왼팔굽위에 Ω형의 특징있는 의문(衣文) 표현과 배 위의 평행의습선의 표현 등 조선초기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양식적 특징은 조성기(造成記)와 대공덕경(大功德經)에 이 불상이 법천사(法泉寺)의 당주(堂主)로 천순이년(天順二年)인 1458년에 조성된 아미타삼존불(阿彌陀三尊佛)의 본존불(本尊佛)이라는 기록과 정확히 일치하고 있어서 조선초기(朝鮮初期) 조각사연구(彫刻史硏究)에 귀중한 자료로 주목된다.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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