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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요삼 (崔堯三) ***

오늘의 쉼터 2008. 1. 2. 19:27
 

 

최요삼 (崔堯三)

출 생 : 1974년 10월 16일 / 정읍
전 적 : 24전 23승 1패 (12KO)
스타일 : 라이트 복서
타이틀 : KBC JR플라이급(95년) / OPBF JR플라이급(96년) / WBC L플라이급(99년)

이태길 4R판정 1993. 7/3 서울 (데뷔)
사만.소르자투롱(태국) 12R판정 1999. 10/17 서울 (WBC L플라이급)
차트.키아트페치(태국) 5RKO(2/30) 2000. 6/17 서울 (1방)
사만.소르자투롱(태국) 7RKO(1/17) 2001. 1/30 서울 (2방)
야마구치.신고(일본) 10RTKO(2/18) 2002. 2/23 지바 (3방)

 

 

 

 

최요삼 선수!

 

 

복서의 생활이 그렇게 어려운 것인지 몰랐습니다.

정신 없이 살아가다 보니

그렇게 열심히 살면서도 어려운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잘 몰랐습니다.

우리나라에 아직도 복싱 챔피언이 있다는 사실을 자랑스러워했지만,

그 챔피언의 눈물과 고통은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미안합니다.

 

 

사각의 링에 서기 위해 얼마나 오랜시간동안 외로움과 싸우셨을까요.

그 외로움을 이겨내기 위해 얼마나 큰 열정으로 복서의 길을 가고 계셨을까요.

제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그 길을 당신은 걸어오셨더군요.

그 열정과 집념,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존경하는 최요삼 선수!

 

 

이제서야 당신에 대해 더 잘 알고, 당신에 대해 더 잘 이해하려 했는데,

이제 당신을 떠나보내야 할 준비를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정말 너무 미안합니다.

당신이 한 순간이라도 눈을 떠 준다면 당신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줄 준비가 되어 있는데,

당신은 그렇게 가신다고 하는군요. 정말 너무 미안합니다.

 

  

 

챔피언 최요삼 선수!!!

 

 

잠시 후면 여러 사람들에게 새 생명을 주고 가신다고 하죠.

당신은 마지막까지의 우리의 챔피언이군요.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진작 당신을 알아봐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비록 당신은 이제 우리와 이별하려 하지만,

우리는 당신을 영원한 챔피언으로 기억하겠습니다.

우리는 당신의 멈추지 않는 심장을 기억하겠습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빌겠습니다...

 

 

 

 

 

 최요삼 선수, 당신이 진정한 챔피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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