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외국음악

브람스 바이올린협주곡 D장조 - 하이페츠/시카고심포니

오늘의 쉼터 2007. 12. 31. 18:00
브람스 바이올린협주곡 D장조 - 하이페츠/시카고심포니

     

Johannes Brahms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77
Jascha Heifetz, Violin
Chicago Symphony Orchestra
Fritz Reiner, Cond

이 협주곡은 브람스가 신임했던 바이올린의 명수인

요아힘의 조언을 빌어 완성한 것이다.

브람스는 한 작품씩 신중하게 만들어 갔는
데 이 곡을 만드듦에 있어서도 바이올린

소나타와 관현악의 작곡에 자신을 얻은 뒤 

그리고 요아힘의 조언을 받으면서 만들었다.
경험과 지식 이것을 완전히 브람스의 원숙함은

 이 걸작 속에서 멋진 빛을 발하고 있다.

이것은 종래의 바잉오린 협주곡을 초월해서

오히려 교향곡적 성격을 띠며 모든 협주곡의

최상에 자리하고 있다.
1878년 45세의 작품으로 초연은 1879년 1월 1일

라이프찌히의 게반트하우스에서 행해졌고

요아힘이 바이올린을 브람스 자신이 지휘를
맡았다.

     

제1악장 (Allegro ma non troppo)

 
 
소나타 형식. 처음에 오케스트라에 의한
주제의 제시부가 있고, 그런뒤에
 독주 바이올린이 곁들여져서 독주 제시부가 따른다.
연주시간이22분이 넘는 아주 긴 악장이다
 
제2악장 (Adagio)
 
 
3부 형식으로 되어 있고, 먼저 관악기군에 의해
조용하고 우아하게시작되는데
 그 가운데서 오보에 선율이 떠올라 아름답고도
애수가 깃든 연주가 이어진다.
바이올린 연주가 들어오는 부분이
너무 늦어서 고개를 갸웃거리던 부분이다.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유명한 사라사테는
 이 부분에 대해 "이토록 아름다운 선율이
연주되는 긴 시간,바이올린을 든 채 스테이지에
우두커니 서 있는 것은 참기 어렵다"고
털어놓은 적이 있다고 할 정도이다.
 
 
제3악장 (Allegro giocoso ma non troppo vivace)
 
 
불규칙한 론도 형식. 집시 스타일의
색채감이 풍부하고 경쾌한 주제가 특징이며
끝부분은 터키 행진곡 스타일이다.
     
이 곡은 고금을 통틀어서 베토벤과 멘델스존,
모차르트 차이코프스키의 작품과 더불어
최고의 바이올린 협주곡의 하나로 불리는 명곡이다.

특히 더욱 흥미로운 일은
베토벤(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 61)과
차이코프스키(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 35)도
브람스와 마찬가지로
평생 바이올린 협주곡은 하나밖에
작곡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또한 이 세개의
 바이올린 명곡이 모두가 똑같이 'D장조'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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